루크레시아의 인생 이야기
노예로 태어나 고통스러운 유년을 보내고
레이를 만나 성녀가 되어 인생이 풀리나 싶었지만
제대로 연애 한번 못해보고 마왕한테 죽고
사도로 부활해서는 짜놓은 계획마다 실패하고
마음껏 싸우지도 못하고 창에 맞고 가셨다
죽는 그 순간까지 구원자님을 위해
죽기 전 마지막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슬프지만
나한테는 루크레시아의 유년이랑 살아온 인생이 오버랩되면서 더 슬프게 느껴졌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룬 게 없는 슬픈 인생이라는 거
감동과 슬픔을 주려는 그 어떤 영화나 소설보다도
그녀의 이야기가 더 내 심금을 울림
그녀의 삶이 곧 세상을 울릴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