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가 오랜만에 돌아온 것 같네? 기분 탓인가?"

"실제로도 오랜만이잖아요. 이틀 정도 작가가 바빠서 연재를 못했고요."

"그런가? 뭐, 작가도 힘든 일이 있었나보지."

"그리고 중사, 오늘도 사연과 함께 신청곡이야."

"저번에도 사연 아니었어요? 쌓여있다는 게 사실이었네요?"

"뭐, 그럼 사연을 한 번 읽어보자고."
"엄마 장례 치르고 며칠 간 이 노래로 질질 짰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멍 때리면서 들으면 멜로디가 울컥한 곡입니다."

"......"

"......"

"...할 수 있는 말은 많이 없지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랄게."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추억은 영원히 지속되니까요. 눈물을 흘린다는 건 좋은 거에요."

"그래서 신청곡은 뭐죠?"

"아, 오늘의 노래는 이것입니다."

"일본의 밴드 Hundred Percent Free의 곡인 Hello Mr. my yesterday야."

"사람들에게는 흔히 명탐정 코난 10기 오프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어? 그런데 일본 곡이라면서 한국어 버전이네요?"

"한국어 버전이 더 인기가 많거든. 노래 개사도 훌륭하게 잘했고. 한국어 버전은 애쉬 그레이라는 밴드가 불렀어."

"삶의 의미를 찾는 가사는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지."

"신청자는 왜 이 곡을 신청했을까요?"

"글쎄? 나는 잘 알지 못해. 그래도 추측을 하자면... 이 곡이 위로가 되서인게 아닐까?"

"위로...요?"

"꿈을 놓아버린 그대여, 시간이 흘러서
나였었던 그대는 진정 웃을 수 있을까?"

"노래 가사가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는 가사거든.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극복해보려 한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

"남의 일이라서 더 이상은 말 못하겠지만 말이야."

"아뇨, 충분히 무슨 뜻인지 알았어요."

"그래, 전해졌다면 다행이네."

"그럼 이쯤에서 마치자고. 이 짧은 시간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었기를......"

"사연과 노래추천은 언제든지 받고 있어요."

"그럼 안녕. 다음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Hello Mr. my yesterday
타임머신을 타고
꿈을 쫓는 어제의 내게 전해야 될 얘기
내 전부를 걸고 맹세할 게 삶이 끝난다 해도
꿈이 이루어질 그때 너를 맞이 하러 가겠어
내 전부를 걸고서
내 전부를 걸고서
오오오
혹시나 내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나니까 날 믿어
난 포기하지 않아
난 널 놓지 않아
Hello Mr. my yesterday...
Hello Mr. my yesterday...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Hello Mr. my yesterday
이 노래가 삶의 의미를 찾는 당신에게 이정표가 되기를...
그리고 노래를 듣는 모두가 위로 받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