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사, 사연이야."

"그래요, 어디한번 보죠."

"그래, 한번 보자고."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이 존재하죠.
하지만 사람마다 추억을 상기시키는 방법은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 노래로 그 당시의 추억을 회상합니다.
어릴적 형과 함께 번갈아가면서 닌텐도를 했던 경험을 잊을수가 없는데요.
생일선물로 삼촌에게 블랙2칩과 닌텐도를 선물받고 처음 포켓몬에 대해 알게된 저의 소중한 추억입니다."

"오오, 상당히 자세한 추억이네."

"그러네요. 그래서 신청곡은요?"

"아, 있었는데... 브금이라서 아쉽게도 빠꾸먹었어."

"...엑?"

"그래서 우리가 추천해 줘야 해. 중사는 뭐 떠오르는 노래 없어?"

"아니지, 중사의 추억부터 물었어야 했다. 좋은 추억이라도 있어?"

"저야 지금 레버넌트 씨와 함께하는 지금이 좋은 추억인 걸요?"

"......"

"후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네."

"그럼 슬슬 이 좋은 사연에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보도록 할까?"

"오늘의 노래는 이것입니다."

"에? 이거 다른 사람이 신청한 곡 아니었..."

"어허, 가끔은 이렇게 때우는 거야, 중사."

"뭐, 이 사연엔 이 노래가 적합하다 싶었어."

"미국 밴드 마룬 5의 Memories. 마룬 5는 여러 명곡이 있지만 이것또한 명곡이지."

"마룬 5 매니저의 추모곡이라고 알려져 있어."

"가사도 무언가를 추억하는 내용이네요?"

"맞아, 그리고 지난 시절을 추억하며 힘든 시기를 위로하는 곡이기도 하지."

"한 잔의 술을 걸치고 싶어지는 곡이야."

"그러네요. 가사에도 건배가 나오고요."

"재밌는 점은 요한 파헬벨의 카논을 샘플링하여 제작한 곡이라는 거야."

"그래서 잘 들어보면 카논의 멜로디가 들리지. 어느정도 차이는 있지만."

"잔잔한 멜로디가 좋은 것 같아요."

"그럼 이쯤에서 마치자고. 이 짧은 시간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었기를......"

"노래 신청 당분간 받지 않아요. 사연은 받지만요."

"그럼 안녕. 다음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Here's to the ones that we got (oh)
Cheers to the wish you were here, but you're not
Cause the drinks bring back all the memories
Of everything we've been through (no, no)
Toast to the ones here today (ayy)
Toast to the ones that we lost on the way
Cause the drinks bring back all the memories (ayy)
And the memories bring back, memories bring back you
추억을 바라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