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맛집같은 빵집이 있었는데 가격이 존나 착하고 종류도 많고 맛도 있어서 자주 갔음
근데 한 메뉴가 방송도 타고 인기도몰고 아주 그냥 개떡상을 해버린거임
군에서 지원도 팍팍 받고 서울에 2호점도 넣고 명절되면 엄청 긴 줄이 만들어질만큼 대성공을 했음

하지만 지역사람들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않은게 그 한메뉴 떡상한 것 때문에 그거 만드느라 메뉴의 3분의 2가 썰려나가고 원래 카운터 알바랑 주인 부부 둘이서 만든걸 사람뽑아서 만드니 맛도 떨어지고 가격도 올라감

내가 그 집 케이크를 엄청 좋아서 유치원생부터 생일마다 거기 케이크를 먹었는데 제작년부터는 케이크도 안한다고함
겨우 빵 하나 때문에 기존 단골들 싹다 유기당하니 배신감이 존나 들더라
나는 그래서 최근와서는 거기 안간지 오래됨

하지만 가끔 그립더라
그 시절 그 빵집의 빵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