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일까 타락일까 - 카운터사이드 채널

탐미엘이 관측된 최초의 신인데, 관남충더러 내 사랑이라고 언급하는거면 관남충이 원래 신의 위계였다가 타락한걸까, 아니면 탐미엘이 승천한걸까.

관남충의 전략은 탐미엘을 하계(=타락)시켜서 같은 위계로 끌어내린 후 없애겠다는 걸로 보이는데,그렇다면 현재 첫 클리포트 게임이 끝난 이 시점에서 탐미엘의 타락은 계속 유지되는 걸까? 아니먼 이것도 시간제한이 있는걸까.

스토리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궁금해져서 끄적임.

다음 메인 언제 나오냐. ㅅㅂ

그럴 수도 있겠고, 아니면 에델 마이트너 원본과 가아그셰블라와의 관계처럼 인지 못하던 신이 관측되면서 탐미엘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게 된 걸지도 모르교

탐미엘은 "신"으로 매번 언급됨 이수연도 이름만 모를 뿐이지 엄연히 이 세계의 신을 탐미엘로 보고 있고 관남충도 노엘 에피소드에서 하늘에 존재하는 신은 잡을 수도, 닿을 수도 없지만 겁없이 지상으로 내려온 신이라면 얘기가 다르단 언급을 보아 첨부터 탐미엘은 신같은 존재이고 이미 악한 년이었을지도?

일반적인 관념으로서의 '신'은 유일신같은 존재일테니까 이수연이 신=탐미엘로 생각해도 이상할 건 없지. 관남충이나 관리국 기밀 정보에서도 탐미엘에 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을테니. 아는 정보라고 해봤자 끽해야 관측된 최초의 신이라는 언급과 클리포트 게임의 주최자라는 정도? 라고 보여짐. 마왕이나 허신은 신으로서 보기에는 실재하는 위협이라 침식체같이 보고 있을 것 같다. 아무튼 궁금해 ㅅㅂ. 떡밥 좀 더 풀어줬으면 좋겠다.

관측된 신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이 세계의 신이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는데, 관남충의 관측으로 어떤 그릇에 묶여버린 신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음. 관남충은 단순히 현자라서 신을 관측했고, 그 행위로 관측된 신이 어떤 형태로 한정되었고, 이 제한되고 속박된 신을 그릇에서 풀어주는 것 이게 탐미엘을 죽이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듬

탐미엘이 클리포트게임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규칙을 관리감독하는 관리자의 이미지가 강하지 인격적으로 개입하고 뭐 그런 애는 아닌거로 보이는데. 이게 언급되는 세계의 인과도 보면 감정적인 부분 하나없이 규칙이라서 규칙에 따라서 망하고 흥하는 그런식임. 그래서 탐미엘은 관리자가 관측한 행위로 인격이라는 그릇에 담겨버린 불운한 신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