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에피소드에서 사용된 얼터니움이 리타와 댕시라는건 다들 추측할 수 있을거야


이미 념글에 올라간 글(https://arca.live/b/counterside/82637714)에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더라고


그건 기본적으로는 얼터니움이 원본이 되는 그림자의 능력을 쓸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지


하지만 그냥 사용자의 능력을 강화한다고 묘사하기만 하면되는데 왜 이런 묘사를 넣었을까?


그건 관리자가 얼터니움을 만들어낸 진정한 목적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해



얼터니움이 처음 나왔을 때 '의지를 이어 마침내 완성한 구원의 돌'이라고 표현을 했어


이건 다시 말해 얼터니움의 사용자는 얼터니움의 재료가 된 인간의 의지를 계승하는 것이라는 뜻이라고도 볼 수 있어


그리고 작중에선 이와 유사하게 능력을 복제하거나 능력을 후대로 물려주려고하지만 처참히 실패한 사례들을 볼 수 있어


바로 용혈과 멘탈프린팅이지


그렇지만 이 시도들은 모두 실패했어


왜일까? 


그건 그 과정속에서 희생된 이들의 카르마가 정화되지 않았고 정화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용혈은 용혈과 결합된 구도자와 그 후손들의 카르마가 후손들을 잡아먹고


멘탈프린팅은 실험 과정에 희생된 이들의 카르마가 불완전한 복제를 만들어낸거지


그리고 주시윤은 번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용혈에 먹힌 선조들의 카르마를 정화하고 그 능력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었어


이터니움은 원본이 되는 그림자의 카르마를 해소함으로써 비로소 얼터니움으로 변화하였지


한편 작중에는 용혈이 어설프게나마 따라하고자 한 원본이 나오지



바로 울브즈베인이 보여주는 전술 업데이트야


나는 이것이 용혈이 본래 추구하던 형태이자 얼터니움의 진정한 용도라고 생각해


또한 울브즈베인도 단순히 능력을 주는 물건이 아니야



얼터니움처럼 수없이 스러져간 늑대들의 의지의 집합체지


그리고 이 의지들이 모여 마침내 탐미엘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만큼 성장할 수 있었음을 본 관리자가 이번에야말로 모든 것을


끝내고자 관리종료 프로토콜을 바꾼것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대적자로써의 삶을 살다간 대시가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세계의 숫자만큼, 수없이 멸망을 반복해온 세계에 누구라도 


대적자로 살다갔을 수 있으며 주시윤이 구도자의 의지를 이어 유사 대적자가 된 것처럼 


얼터니움은 사람들을 유사 대적자로써 각성하도록 유도하는 기적의 광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래서 신에게 대적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므로 관리자는 얼터니움을 통해 수많은 유사 대적자를 양산하고 탐미엘에게 대적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약.


1.울브즈베인은 전대 늑대들의 의지와 기술, 능력을 계승시키는 존재


2.용혈과 멘탈 프린팅은 이를 어설프게 따라하고자 한 시도들이며 희생된 이들의 카르마 때문에 구현이 불가능 하였음


3.주시윤과 얼터니움은 이러한 카르마를 정화하여 의지를 계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음


4.세계의 숫자만큼 대적자가 많으며 누구라도 대적자로써 살아갔을 것이기에 얼터니움은 사람들이 그러한 유사 대적자로써의 각성을 하도록 유도하는 기적의 광물이라 할 수 있고 이때문에 신과 같은 존재들에게 대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


5.따라서 관리자는 얼티니움을 통해 유사 대적자를 양산하여 탐미엘에게 대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