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답으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닌 관계기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거임.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인데 다가올 위기에서 외면하고 도망친다? 이건 씹덕물에서 주연이든 조연이든 악역포지션 아닌 놈은 못고르는 선택지임. 레아와 크리스는 서로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라 이미 가족에 가까운 관계가 되어버렸는데 빚이 있으니 도와줬고 청산했으니 이제 간다 ㅅㄱ 할수가 없음
부실한거야 스비 역량이지만 사육제에서 이어온 서사 자체가 레아를 구하기 위한 크리스의 이야기고 크리스만이 할 수 있었던건 네퀴티아에게 잠식된 레아의 인간성의 목소리를 듣고 얼터니움을 통해 기적을 행사하는거였음. 그 자리에 크리스 외에 누구를 불러오든 최선의 결과여봤자 네퀴티아와 엘리시움 모조리 족치는 선이 한계임. 크리스 중사가 카운터같지 않으면서 '듣는 능력'을 가졌다고 복선 깔아둔 이유가 네퀴티아=레아의 목소리를 유일하게 듣고 거기에 공감하며 도와주려 할 수 있기 때문임.
서사가 부실한건 아쉬울지언정 레아와 크리스는 이제 떨어지기도 힘들고 떨어질만한 이유도 없는 사이인데다 크리스는 레아가 네퀴티아로서 저지른 죄에 대한 변호인이자 증인으로서 곁에 있어주어야 할 캐릭터임. 여기서 이제 각자 갈 길 갈 캐릭터였으면 진작에 그로니아 국민영웅으로 귀국해서 꿀 좀 빨거나 사육제 스토리에서 진작 해외도피해서 다시 등장 안했을 캐릭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