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금 불안하게 느끼는 게
이것저것 사소한 것까지 귀찮다고 바꿔달라 하면
거의 들어주진 않겠지만 몇 몇 가지를 수용할 땐
지금이야 변혁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으니 보이진 않지만
언젠간 흔한 양산형 게임들처럼 건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다 육성시켜주고
다 만져주는 결국 쉬운 게임이 되지 않을까 봐 조금 걱정되네
난이도가 쉬워지면 물론 진행이야 쉽겠지
하지만 그만큼 적은 노력으로 고속 성장이 가능하단 건
자신이 노력 끝에 무엇을 이뤘다는 성취감이나
보상심리가 제대로 작동이 안 돼서
결국 흥미를 빨리 잃게 되더라고
그러니까 BGM 변경이나
이전 이벤트 스토리 개방 같은 꼭 필요한 것만 말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것들은 스스로 움직여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