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씀을 드려도 변명밖에 되지는 않겠지만, 한달여쯤 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정직원으로 입사했고, 3개월간의 수습기간 도중 벌어진 일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사측에서는 수습기간 3개월이 지나기 전이기때문에 사전에 통지할 의무는 없다며 사직서 작성을 요구했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고칠테니 이유를 알려달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와 맞지 않는것 같다는 모호한 대답만 들을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어 버린 상황에서 고용노동부나 노무사 등에도 상담을 받아 보았지만 큰 성과는 얻지 못했고, 대회 상금을 위해 모아두었던 돈도 소모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야간 상하차를 다녀서라도 상금을 내보려 했지만 생활비와 카드값을 내는데 고작이었고, 저 자신이 떳떳하지 못해 별다른 공지도 하지 못하고 상황을 회피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참가자 여러분들을 아무 말없이 기다리게 만들어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현재 급한대로 계약직 일을 구해 근무중에 있으나, 임금 지불일이 내달 10일이라 수상자 발표를 하더라도 상금 지급은 그 이전까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실도피를 하며 아무 공지 없이 마감을 미룬 것도, 그러면서 뻔뻔하게 채널에 얼굴을 비춘 것도 전부 제 잘못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임금이 들어오는 10일까지는 대회 마감과 상금 지급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