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자신의 안에 일정 논리를 쌓아가다보면 이길수 있는 게임을 이길 수 있게 되는거임


마치 게임북처럼 하나하나 쌓아가는거임


1.이번주 강세는 XX덱이다

1-1 1등 덱리를 그대로 쓴다

1-1-1 나도 똑같은 덱을 쓴다

1-1-2 내 주위의 상황과 맞지 않으니 수정을 가한다 



1-2 강세인 덱을 따개하는 따개덱을 쓴다

1-2-1 메인 강세덱만 따먹는 따개덱을 한다

1-2-2 다른 강세덱들도 따먹는 따개따개덱을 한다.



2.상대방에 첫패로 후열을 낸다/상대방이 첫패로 전열을 낸다

2-1 그 첫패 굉장히 강해 라인전의 주축이 된다

2-1-1 빠르게 그 패를 후열저격 or 빠른 레인저로 제거한다

2-1-2 내가 그것을 감수할 수 있으니 포함하고 라인싸움에 들어간다


2-2 그 첫패가 가볍게 던지는 패다

2-2-1 나도 똑같이 가볍게 던지고 코스트를 쌓는다

2-2-2 "니가와"를 한다

2-2-3 빠른 러쉬를 한다

2-2-4 정석으로 쌓아 상대를 2~3코스트만큼 코스트 낭비 시키고 라인을 무겁게 챙겨 힘밀기로 이긴다


2-3 그 패가 오퍼를 터트리기 위한 패다

2-3-1 상대방의 오퍼를 보고 10코스트 즉 30초동안 상대방의 오퍼에 맞으면 안되는걸 빼고 라인을 유지한다

2-3-2 오퍼를 쳐맞을걸 감안하고 최대한 안아프게 코스트를 남기며 싸운다

2-3-3 나도 맞오퍼를 쓰며 라인전에서 생사결을 낸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머리속에서 승리를 향한 루틴을 짜내다보면 이길 수 있음


예를 들어 상대가 킹을 낸다고 치면

1.상대의 리더가 킹이고 함선이 몰루니 상대는 몰루킹일게 분명하다.

1-1 상대는 가벼운 저코러쉬로 킹에 올인하는가?

1-1-1 스나이퍼를 내지 않고 스커와 디펜더 그리고 상대적으로 튼튼한 레인저를 낸다.

1-1-2 킹이 나오면 세리나를 터트린다. 세리나는 스커-서포터-레인저가 필요하다

1-1-3 하지만 보통 몰루킹은 몰루 2스의 쿨타임까지 킹을 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니 함선 2스가 켜질때까지는 킹이 나오지 않는다 생각해도 된다.

1-1-4 그렇다면 나도 킹이 나올때에 맞춰 레인저를 내야하니 그에 맞춰 코스트를 준비해 킹이 나오고 첫 장풍이 나오기 전에 레인저로 세리나를 터트린다.

1-1-5 승리 or 패배

1-1-5-1 이겼으면 그대로 이어서 간다

1-1-5-2 만일 졌다면 어떤 부분이 미비해서 졌는지 검토하고 문제가 있는 유닛이 발견되면 빠르게 다른 유닛으로 교체해본다

1-1-5-2-1 유닛을 교체한다면 어떤것으로 교체해야할까? 몰루킹이 힘들다면 킹을 죽이기 위한 오퍼를 내고 다른것도 죽이고싶다면 나를 이긴 사람이 선택한 유닛을 고른다.


1-2 상대는 킹을 포함해서 3코스트 정도의 코스트로 킹과는 별개로 서브플랜을 준비하는가?

1-2-1 서브플랜은 어떤걸까 아그네스같은 장거리 스나이퍼? 아니면 각서윤같은 각성캐릭터?

1-2-1-1 ………

1-2-1-2 ……………


1-3 ………………………


이런식으로 머리속에서 그 주간에 걸맞는 최적화된 로직을 짜내서 만들다보면


판수가 쌓이고 승리가 쌓이고 패배가 쌓이면서 보다 "승률이 높은" 전략이 담긴 게임북이 머리속에서 만들어지는거임


나는 이런식으로 in 300↑ 400↓ 까지는 가봄


그리고 in300부터는 진짜 괴물들이라 30%언저리라는 승률 이상 못올라간다는거 깨닫게되고 건틀릿 포기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