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카페 스트레가 다녀 옴

졸라 습한 여름의 열기가 다 가시지 않은 애매한 시간대
어쩌다가 판교쪽 지나칠 일이 생겨서 어차피 불쾌감 goat인 신분당선 타는 김에 스트레가도 가 봤다
사실 복지카드에 낚여서 간거 맞음...원스보다 더 높은 할인율이라니 이걸 어떻게 참음?
이거로 콜라보 채용권 패키지를 사면 거의 반의반값으로 아르헨티나 우회결제급 효율...
여튼간에 양하림과 류금태의 본거지 판교역 1번출구에서 내려서 직선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카페 스트레가와 빽다방이 보인다
엄청 편해보이는 소파석과 스토리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카페 분위기에 맞는 의자가 있는데, 소파석은 3인 이상일때만 앉을 수 있음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옆에 카운터사이드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면서 성유물을 캐는 카붕이 두 명이 왔는데, 이왕 온 김 분위기도 낼 겸 쇼파석에 합석하자고 하기 마렵더라...
이미 카페 스트레가를 다녀간 여러 카붕이들이 인증 해 줬지만, 콜라보 카페 하면 입구에 줄 서 있는 덩치들과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파오운을 생각할텐데, 스트레가는 상시 오픈이라 그런가 눈길을 끄는 카운터사이드 굿즈를 제외하면 2천원인 아이스티(이벤트중) 시켜놓고 다른 거 하는 사람도, 카붕이도, 조용히 굿즈만 사는 사람도 가끔 왔다갔다 하는 평범한...? 카페였음
혼자 온 아싸 카붕이라 위의 이지수 음료 시키고 케잌 하나 시켰는데 맛있더라
케잌+음료까지 만이천원인데 가성비 괜찮다고 느꼈음.
원래 계획은 유나 음료 시키려고 했었는데, 시키려고 보니까 침식체가 될 것 같더라. 유나야 미안해 민초는 좀 아닌 것 같아...


굳이 굿즈를 살 생각 없는 사람이라도 음료 시키면 예쁜 코스터를 주는 것 같으니, 이걸 굿즈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것도 주고 음식 자체도 괜찮으니 주변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 가 볼만 할 듯.
개인적으로 겪어본 중 이런 게임 콜라보 음식 가운데 실망하지 않았던 몇 안되는 사례 같다


내가받은 복지카드는 67번같은데, 판매 개시 하루도 안 되었는데 내 앞에 66명이나 다녀갔다니 감회가 좀 새로웠다
하지만 나는 카운터사이드 오픈유저로써 사운드트랙+법인카드+복지카드를 모두 모은 오우너...척추 똑바로 펴고 당당하게 다닌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굿즈...진짜 보물적이더라
사진을 찍긴 했는데 내 폰 카메라가 좀 별로라 그런가 보물적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으로 대체함
혼자 살았으면 즉시구매 했을 듯
굿즈는 종류 정말 많고, 특히 아크릴 스탠드/디오라마류가 정말 많더라
원래 머그컵도 사려다 다른 굿즈 구경하느라 한 눈 팔려서 까먹었는데, 다음엔 머그컵이랑 가능하면 저 귀여운 인형들도 사서 잘 숨겨 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