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겠습니다."

"예?"

"7억. 드리겠습니다."
현재

"그래서 얼떨결에 목돈이 생겼습니다."

"이야.. 그걸 받아오냐."

"주는건 받아야하지 않겠습니까?"
"7억이면 그래도 요즘 불경기인데
꽤 큰 수익입니다."

"와.. 너는진짜.."

"왜또 그런 개똥쳐다보는 눈으로
봅니까."

"아니 그거 나랑 꼬맹이 복수 해주려고
나간거 아니였냐..?"
"내 살다살다.. 7억 준다고 넙죽
받아올줄은.."
"자존심도 없냐?"

"원래 이나라는 자본주의입니다. 리타."
"꼬우면 공산주의 국가에서 태어나십쇼."

"아휴. 뭐 됐다.."

"뭐 이돈으로 다같이 회식이나 함
갔다 오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특별히 술도 좀 좋은거 사
드리겠습니다."

"고작 술 한병으로 날 매수할 생각이군."

"그럼 2병 사드리겠습니다."

"아유 대표님이 내리신 결정인데
내가 무슨 대꾸를 하겠어."
"빨리 술이나 푸러 가자!"

"어 착각하지 마십쇼. 술집가는거
아니라 밥먹으러 가는겁니다."
"레이첼이랑 대시는 미성년자입니다."

"칫."

"그러고보니 그새낀 그냥 그러고
놔준거야?"
"뭐 때리지도 않고?"

"돈을 주는데 어쩌겠습니까."
"갚는순간 채무자가 아닌데."

"열받네. 그새낀 지금쯤 싱글벙글
지 굴에서 역겹게 웃고있겠지?"

"아오 열받아!!"

"아 거참 시끄럽군요!"
"적당히 넘기십쇼! 비즈니스 모릅니까?"
"공과사는 구분하십쇼!"

"나 이꼴로 만들었으면 공사고 나발이고
공사가 다망한거라고!!"

"리타 얼굴은 처음부터 망했습니다."

쾅!!!

"리타 월급 20%감봉입니다."

"아유 씻팔."
"야야 빨리좀 굴려라."
"이거 안에 든게 누구라고요?"
"글쎄.. 제프티 바이오틱스 사장이랬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