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신체능력과 경험으로 지휘와 전투를 동시에 하는 뛰어난 지휘관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가꾸는 능력은 방구석 카붕이보다 못한 수준이라 방에는 담배꽁초가 넘치다 못해 쌓여있고 요리실력은 라면을 안태워먹으면 다행인 수준이며 클리포트 인자의 힘으로 노화가 오지 않아서 화장품같은 외모를 꾸미는 물품도 별로 없고 옷이라곤 현장 나올때 입는 펜릴소대 정장이랑 늘어난 티셔츠와 반바지가 몇벌이 끝일듯


힐데가 심한 감기몸살로 회사에 못나오게됐는데 연락 한통 없이 잠수를 타서 설마 또 런한건가 싶어서 주시윤과 유미나가 로자리아의 탐정 사무소에 수소문한 끝에 힐데의 집을 찾아갔다가 집 상태보고 놀라는 펜릴 소대원과 늘어난 흰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초인종 소리 듣고 문 열었다가 소대원 얼굴보고 감기몸살보다 더 심하게 얼굴 빨개져서 화들짝 문 닫는 힐데 보고 싶다.


"소대장 괜찮으니까 문좀 열어봐 나 아무것도 못봤어"

"예상은 했지만 이건 좀 심한데요 스승님"하면서 놀리는 주시윤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