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정수기에서 물 마시고 있었거든


학교 체육복 입고있었어 


근대 저기 복도 끝에서 선생님이 나보더니 허리를 굽히면서 인사를 하는거야


아니???왜 학생한테 허리를 굽히면서 인사를 하지?

두리번 두리번 거려도 나밖에 없었거든?


그런대 선생님이 조금 빠른 걸음으로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


갑자기 정수기에 대해서 설명하는거야,

뭐가 안좋고 뭐가 어쨌냐는둥 이야기하더니 순간

내 얼굴을 보더니.., 내 뒷통수를 한대 후려갈겼어


"아이, 싯팔 정수기 고치러온 아저씨인줄 알았잖아" 


난 분명 학교 체육복을 입고있었는데...

이건 내가 중학교때 겪었던 %100 실화야,,

내 얼굴이 정말 무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