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에 관심이간건 부사장때문이었고

부사장말고도 캐릭은 꼴리는데 스비갤 개판나는거 보면서 + 노트북&핸드폰 둘다 보급형이라 카사가 안돌아가서

찍먹 시도해봤다가 기기들이 못견디길래 탈출했다가 

금태링 인터뷰보고 당장시작하라길래 S7공기계 생기고서야 시작해봄


다시 리다이브하고 찍먹하다가 각수연 리세계 나눔받았는데 정말 그때 한땀한땀 리세하던 할배들에게 감사를 표함

29일 전계정이라 초특급 신입 임무대상에선 제외였지만 

그게 없어서 스트레스 안받은것도 있는거같음



4주간 가장 재밌었던 시기는 누가뭐래도 160뽑 뽑을때였음

아 ㅋㅋ 공짜로 이쁜이들 10명 돌려돌려돌림판 하는데 이게 꿀잼이 아니면 대체 뭐가 재밌는거냐고 ㅋㅋ


예전 헤드라인에서 누가 썼던 표현을 그대로 빌려

뷔페인줄알고 막집어먹었는데 이게 끝이라길래 ㅔ? 하는 기분은 나도 똑같이느꼈음

근데 그뒤에 상점에서도 채용귄이 뒤지게 안떠서 무료뽑 끝나고 오늘까지 

거의 2주 됐는데 채용권 80장 모인거 보고 아진짜 그때가 지리는거였구나 하면서 오히려 잘 참을수 있게됨


아니 160뽑 + 신규보상으로 몰아받던 채용권이 중복만 신나게 줬는데 고작 80장으로뭐하겠냐 싶더라고

이 시발 아직도 나만 린시엔없어


또 의외로 역체감 컸던게 대성공률 이벤. 진짜 70퍼는 70퍼가 맞냐 체감 성공률 정말 전설이다

84퍼때도 채용권만 기가막히게 흘리고 오더니 70퍼는 뭐 기대를 안하게 만드는 수준이더라고

뭐 어쩔수없지 그리워한다고 돌아올 이벤트도 아니고



하면서 느낀건 카사는 분재겜이 아니라는거 정도.

비대면 강의 듣는 학식이라 겜 계속 볼수 있어서 그런지 시간 진짜 존나 뺏겼음

숙제도 많고 챙길거도많고.. 그게 재밌다는 증거아님? 이라고 하면 ㅇㅇ 이라고 하겠는데 ㅋㅋ


나는 모바일겜중 제대로 했다고 할만한게 서머너즈워 뿐인데

그 병신겜은 던전 자동전투도 없어서 1분 2분마다 재입장 눌러줘야되는 겜이라 백수겜 하는거 익숙한데도

이정도 피로감은 되게 오랜만에 느꼈음 

자동전투도 깔끔하고 하루 행동력도 제한이 있지만 시간 안뺏기는겜은 아님ㅋㅋㅋ 말이 존나 묘한데 이게맞음



나는 씹 골고루충에다가 천천충임 거기에 S7이 카사가 '돌아가기는 하는 정도'의 게임퀄리티라서

오토덱 아니면 건틀렛이고 전당이고 거의다 불가능함

그래서 그냥 지금 내가 오토로 못가는데는 나중에 커서 가면 되겠지~ 하고 겜하고있음


그래서 하고있는게 쫄작인데



NR들중에 70렙이 많은것도 그거임 

100렙 뚫어서 중복캐 싹 먹이고 나면 나중에 쓸때쯤에 또 꺼내서 쫄작하겠거니 하고 치워둔 애들이 많음 

아 ㅋㅋ 만렙 찍어버리면 나중에 이벤트같은데에서 꺼내쓸때 경험치아깝다고~


한편 NR은 중복을 먹여서 처리할수 있지만 스알 쓰알은 그러면 융합핵 생각나면서 아까워질까봐



스알라인은 100렙도 못가고 50렙 언저리에서 멈춘애들이 되게 많음 저거도 중복캐 안나온애들은 아예 육성도 안하고있고



내가 지금 카사를 하면서 느끼는게 달관임 그냥 뭐라고해야되지 돈도 저만큼 있고 정보도 저만큼 있지만


거 장비들 셋바튜바로 장난질좀 하면 몇백만원 사라지는거 한방이라는거 알았고

정보& 스작도 애들 하기시작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거 봤더니 좀 미루고있고

쿼츠는 45렙 찍으면 지부 뚫을라고 주간 기채패키지도 안사고 모으고있고


다써서 고갈난거보단 안쓰고 들고있는게 맘이 편해서 아껴두고있음

많은 애들이 좆같다! 하면서 폐사 마려워지는 요인에서 눈감고 도피중인 상태인거지 

모든게 바닥난뒤 폐사하고싶지않아서



왜나면 캐릭터들이 너무 아까움

겜을 시작하게된 부사장과 그계정에 들어있던 옌이랑 사나에는 말할것도 없고

미야도 진짜 어디서 보지도 못할 전무후무한 캐릭인데 설정흡수를 너무 잘해서 맘에들고 

씨벌거 돈만있었으면 웨딩샀을텐데

강소영눈나 아항~ 하는거 진짜 존나꼴려서 지금 메인은 경시청 페어임 들어갈때마다 존나 좋음



진짜 캐릭들이 하나같이 참 이쁨 진짜 카사 고꾸라지면 누가 좀 데려갔으면 좋겠다 싶을만큼

어차피 컨트롤이 필요한 컨텐츠를 오토로밖에 못하는 상황이라 그런데 신경을 안쓰고

재화도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겠거니 하고 넘겨서 핫타임에만 이터 녹이고 아~ 오늘도 알찼다 하고있으니까


남은건 캐빨뿐인데 로비에서 히히덕거리면서 애들이나 주물럭대고있으니 이게 참 행복함

사실 카사는 이렇게 즐겨야되는게 아닐까? 그냥 존나 캐빨만 하면 되는거 아닐까?



끝이야. 뭐 개선사항같은거 없고 ㄹㅇ 한달 플레이 후기임 

나는 별종이라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았는데 많은 애들이 폐사하는걸 보면서 그럴수있다~ 하는정도로 겜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