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년이 잉여질하면서 부업으로 글쓰고, 또 부업으로 탐정질 함.

...왜일까 생가캐 봐따가, 이녀석 마왕 이름이 아스모데우스라는 걸 떠올렸다.


아스모데우스는 존나 메이저한 악마잖아.

대충 솔로몬 72악마이기도 하고, 대충 구약 금서인 토빗기에도 나와서 소녀를 유혹하고 그 남편을 조지려다가 만 소심한 면을 보이기도 해. 색욕을 관장하는 악마고, 격노를 관장하기도 한다더라고.


근데 존나 마이너하게 아스모데우스는 탈무드에도 나온다.

여기서는 악마가 아니라 정령이라고 하고, 천국의 도서관에도 출입하며 솔로몬의 장인어른이기도 하다고 하더라고. 덤으로 메타트론의 스승이기도 햇고.


추측으로는 기독교가 유대교와 분리되면서 유대교를 존나 까 내리려고 탈무드의 저 선한면을 깡그리 부정한게 아닌가 싶다만, 개독교가 그런적이 어디 한두번이어야....


쨋꺼나 태생이 탈무드에서 나온만큼 똑또카다 똑또카다 하니까 탐정해도 괜찮지 싶어. 뭐 원래 분노와 정욕의 마신이긴 하지만 클리포트랑 연결이 끊겼으니까 나태하게 놀겠지.

근데 정욕과 똑똑함이 무슨 관계냐고? 탈무드에서 현명하고 지혜로운거랑 지금 색욕,정욕 이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현탐. ㅇㅇ

마왕년은 현탐이 끝나고 클리파랑 연결되면 다시 하앍하앍 하면서 힐데랑 몸 섞으려고 할 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