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부임한 소대장
처음만나는 소대원 잘해보자는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주고 모르면 분대장에게 맛있는거 사주면서 물어보고 그러다 정들어서 카붕이 전역하기 전날에 분리수거장에 불러내서 전역안하면 안될까? 하는거임
"소대장님...그건 좀..."
완강한 카붕이의 말에 약간 마음 상한 카린
"그래도 난 아직 너가 없으면 불안해 조금만...조금만 더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
달빛에 비친 카린의 눈가엔 눈물이 약간 맺혀있고 그걸 본 카붕이는 순간 마음이 흔들리는 거임
"그............조금만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하마타면 말뚝박을 뻔한 카붕이 간신히 정신차린 그는 그렇게 뒤돌아서 도망가려던 찰나
카린이 갑자기 카붕이 떡볶이 옷소매를 꼭 잡는거임
"그렇지...미안해 내가 너무 조급했나봐 전역하면 연락하구...건강해...!!"
하며 타다닥 뛰어가는 카린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보는 카붕이는 그녀를 쫒아가려고 했지만 차마 쫒아가지는 못한거임
그리고 대망의 전역날 전역신고를 하고 소대를 돌며 마지막 인사를 하지만 카린만 보이지 않는거임
결국 카린은 못보고 가겠네 하며 위병소를 지나려 하는데 위병소 앞에 카린이 있는거임
"가는거구나...그동안 고생많았어"
전투모를 푹 눌러쓰고 카붕이의 얼굴을 보지않는거임
"소대장님 짧은 기간이었지만 감사했습니다. 군생활 힘내십쇼..."
그렇게 나가려던 찰나 카린이 갑자기 카붕이를 꼭 끌어안더니 뒤에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임
당황한 카붕이는 아니 소대장님 뭐하시는 겁니까 놔주십쇼!!! 하며 뿌리치려 하지만 카린은 절대 안놓는거임
그걸 보고있던 위병소애들은 ㅗㅜㅑㅗㅜㅑ 하며 보는데
위병소앞에서 빵빵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위병소 화들짝 놀라며 문열고 차들어가는데 카린옆에 딱 서는거임
찍찎이가 떨어지고 카붕이는 그러던가 말던가 카린 떼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죽어도 못보내 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카린
어떻게 자기한테 이럴수 있냐며 있지도 않은 이상한 소리를 하는 카린
차문이 열리고 선탑자가 내리며 카붕이의 앞에 서자 그제서야 카붕이는 앞에 선 남성이 눈에 들어온
속으로 아 드디어 이 미친련을 떼어낼수있겠구나 했는데
그 선탑자는 헌병대장이었던거임
씨빨 좆됐다 를 직감한 카붕이 그 길로 헌병대에 끌려가고 눈물을 흘리는 카린은 자기가 봤던 어떤 연애소설의 일화를 자기 이야기인것마냥 속여서 카붕이를 만창에 보내버렸고
카붕이는 평생 카린을 원망하며 살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