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변태새끼 이런걸 입히고싶었더냐?"
마왕 로자리아가 한손으로 흰색 천더미를 들어올리며 말했다. 아니 자세히 보니 그것은 천더미가 아닌 나풀나풀거리는 -옷이라 하기엔 너무 면적에 좁지만- 입을수 있는 옷이었다.
"젖가슴은 채 가리지도 못해 흘깃흘깃 보일테고 팬티는 커다래 흘러내려 골반에 걸쳐질 이런 천박한 옷을 나더러 입으라는거냐?"
관리자의 사타구니가 부어올랐다. 그것을 본 로자리아마저도 흠칫 놀랄정도로 거칠게 부어오른 욕망의 덩어리가 관리자의 바지를 뚫고 나오기 직전만큼 투덜거렸다.
순수한 욕망, 성욕, 자기 자신을 범해야할 암컷으로밖에 보지 않는 흥분으로 가득찬 눈빛. 관리자의 눈과 마주친 로자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주위에 얼마나 많은 여인들이 많컨만 굳이 이몸을 상대로 그 물건을 그렇게 세워대는것이냐? 정말이지 이제까지의 현명함마저 우스을뿐이구나"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의 시선은 관리자의 타들어가는 정열만을 바라볼뿐이었다. 광기가 전염되는것처럼 흥분도, 정욕도 전염되는것일까? 로자리아가 말했다.
"그래서 내가 이것을 입어주면 어떻게 할거지"
심장이 두근거린다. 자신이 관리자의 위에 올라가서 허리를 놀리게 될까? 관리자의 밑에 깔려 암컷으로써 수컷에게 굴종하게 될까? 서로가 서로의 위를 잡기 위해 몇시간을 넘는 열락을 보내게 될까?
사락. 로자리아의 옷이 흘러내렸다. 로자리아의 수줍게 피어난 도담한 젖가슴이 차가운 공기와 맞닿았다.
"말해보거라, 어떤걸 할 생각이지?"
관리자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까? 로자리아는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일지라도 그녀 자신이 이 천박한 옷을 입고 그의 바람대로 움직일것이라
처녀 로자리아 르 프리데는 그렇게 될것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