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코스프레할 생각 없었는데

카사부스가 생긴다는 소식과

얼리보다 먼저 들어가는 주제에 

코스어 티켓이 좀더 싸더라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코스프레를 해보려 했는데

난 코스어 옷같은거 어떻게 구하는지도 모르고 구해본적도 없고 

코스프레 해본적도 없는거임


그래서

존나 양심 터진척하고

양복입고 면상에 종이한장 붙이자

그러는김에 원래는 甲자 뒷면에

블아 센세 얼굴 넣으려다가

시간없어서 그건 못했음


문제는 하필 오늘부터 존나게 추워졌드라?

저거 바지 다리쪽은 저거 한겹만 벗기면 그냥 맨다리임

그리고 난 처음부터 저렇게 입고 잠바하나 걸치고 나갔음


하반신 얼어서 뒤지는줄 알았다


저 파란게 대충 코스어 줄이였는데

물품보관소에 잡바랑 가방 맡기고 바로 어덜트존 존나뛰어감


만화책 팔던 어덜트 부스 첫손님이 전부 나일꺼임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올때쯤보니까 어덜트 부스에 줄 존나 섰더라 ㄷㄷ


그 다음부터는 메모해둔거대로 존나게 갔음


당연히 카사부스들은 다 들름




주인장이랑 사진도 찍고

(이때 처음으로 사진 찍어달라는 말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가서 만신한테 실시간으로 그림도 받고


당연히 블라차 부스도 들렀는데 

뒤늦게 갤러리를 뒤져보니

그 블라차부스에서만 찍은 사진이 없었다...

(혹시 부스 주인장님 이거 보시면 혹시 사진 찍은거 있으시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개쩌는 자동차들 구경도 좀 해주고


어느정도 쇼핑이 마무리 됬다 싶으니까 할거없어서 사진찍으러 다님

내가 코스언데 나한테 찍어달란 사람이 없었다

...


아래는 다른 게임들 코스어분들이랑 찍은거


독타


센세


돌킹킹킹


(업로드 허락 받은것만 올림)







그후 잘 놀다가 슬슬 갈때쯤에






챈에다가 현위치 브리핑 하다보니 

어느 카붕이 한명이 와서 사진찍어달라함

(이게 두번째로 받은 신청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 거의 4시간만에 집에 도착하고 

동생이랑 같이 야끼소바 먹고 설거지한뒤 지금 후기쓰고있음



거의 20~30쓴거 같다

그중에서 80%는 만화책인듯

만화책은 거의다 여기에 담았는데

결국 센세 대가리가 찢어지더라



그리고 카사부중 하나에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작가님한테 싸인받음(모자이크는 닉네임이라 그냥 가림)


원래는 이렇게 작은 甲자 종이 옆머리에 붙이는거 자주 떨어질까봐 좀 많이 잘라서 가져왔는데


딱히 몇장 쓰지도 않음

그냥 명함같은거 만들어서 뿌릴껄 그렜나 싶기도 하다.



(업로드된 이미지 중에선 문제시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응애)


덕분에 재밌게 즐기다 올 수 있었고

앞으론

좀더 두껍게 입고 다녀야겠다는걸 알게된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함


질문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