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애가 학교 끝나면 맨날 집에 같이 가자고 그랬음

집 가는 방향이 같아서 그래라 했는데

집 가다가 중간에 놀이터 같은데에 밴치에 앉아서 쉬면서 노가리 까고 그랬는데

걔가 자꾸 자기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누구게? 그랬는데 

나는 별 관심 없어서 모르겠다고 그러면 자기랑 가까운 사람이라고 막 그랬음

그쯤되면 나도 나 말하는건지 눈치챘는데 괜히 뻘쭘해서 끝까지 모르겠다고 하고 다른 얘기하면서 말 돌리고 그랬음


걔가 남자만 아니였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