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대 중반 쳐먹은 찐따 썰이다

이 친구는 바로 내가 이번에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최종합격자 동기단톡방에서 만난 사람이야
나보다 알고보니 나이가 형님이시기까지 함

얼굴을 본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단톡방에서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이새끼 뭔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기운이 풍겼음

한번은 그런 일이 있었음
인천 옥련동 마스크 공익 갑질사건이 화제로 올라왔어

다들 우리도 그런 얼빠진 짓 안하게 정신차려야 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그 찐따형님은 뭔가 남다른 시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었음

감히 공익주제에 시보한테 개길 수가 있느냐 라고 내뱉은 한마디가
단톡방에 소리없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진짜 몇초만에 한번씩 톡이 올라오는 그런 활발한 분위기가
진짜 구라 안치고 한방에 얼어붙었다

시발 무슨 리치왕인줄

한 5분동안 정적이 찾아왔었음

그러다 누군가가 어떻게든 수습을 하려고 했는지

'시보가 공익에게 갑질을 한 사건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었느냐'라고 멘트를 쳤음

그래그래 맞아맞아 하면서 어찌어찌 수습이 되려는 찰나
이 찐따는 결국 사고를 친다

'군대는 갔다왔느냐, 잘 모르면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라고 누가 말한 쓴소리에다가 맞다이를 갈긴거임

너 공익임? 이지랄 하면서 ㅋㅋㅋ

중학교 찐따 고등학교 찐따 대학 신입생 찐따는 들어봤어도
30줄 중반에 찐따인 새끼는 처음이었다

저새끼에 대한 썰은 반응이 좋으면

이후 동기 전체에게 사실상 매장당한 썰을 풀어주겠다




카사얘기 : 구관총은 솔져의 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