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담배사러 편의점 갔는데 알바생이 갑자기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거야.



나 2X살이고 솔직히 신분증 검사할정도로 어리게


생기진 않았거든?



누가 봐도 나 마음에 드니까 괜히 내 나이 궁금해서


신분증 보려는 수작이잖아?



그래서 내가 거기서 한단계 더 센스를 발휘해서


" 아 혹시 신분증이 지금 없는데 신분증 사진으로 찍어둔거 보여드려도 될까요? "


하면서 폰 보여주는데 실수로 카챈을 보여준거임..



여자애 표정이 확 굳으면서 아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


하는듯한 표정?


지으면서 죄송하다고 몰라뵀다고 하길래 나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얘가 갑자기 혼자 기죽어 있는거임.



내 외모만 보고 용기낸것 걑던데
혼자서 약간 의기소침?



속으로 이런 남자가 날 만나줄리 없겠지..하는 듯한 표정이길래 아 괜찮다고 번호 물어보셔도 된다고..


저도 지금 외롭고 그 쪽 나쁘지 않다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얼굴 빨개지시면서 지금 뭔 소리 하시냐고


이런 사람 처음 봤다고 빨리 나가달라네..ㅎ



이거 자존심 상해서 그런거지?


자기는 편의점 알바하는데 상대가 카사유저면 당연히 좀


그런 느낌 있을 건 이해하는데 진짜 안이래줬으면 좋겠음


난 그런거 전혀 신경 안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