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점심시간마다 급식을 잘 안먹고 교실에서 조용히 게임만하는 편이거든. 다른애들은 전부 먹으러가서 교실엔 나 혼자만 있었음.
내가 말주변도없고, 마르고, 키도작고, 안경쓰고, 여드름도 심하고, 얼굴도어두워서.. 딱 찐따상. 반대로 걔는 중딩때부터 헬스장다녀서 몸도좋고 키도훤칠해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음과 동시에 울지역에서 엄청 악명높기로 소문난 일진임.
그래서 그런지 주변애들 툭하면 때리고 삥듣고 그러는데 특히 날 유독 만만히보고 갈구는편임.
근데 오늘따라 갈구는정도가 존나게 심했어. 여느때와 같이 밥먹으로 안가고 폰꺼내서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 라스트 오브 카운터사이드 리다이브 II 레볼루션이라는 신작게임이 나와서 해보고있었어.
그러다 점심시간 시작하고 20분즘 지났을때 일진이랑 걔랑 같이 어울리던 애들이 큰소리로 떠들면서 교실에 들어오는거야.
그런데 일진이 내가 앉아있던 자리 뒤쪽으로 슬그머니 왔는데 나는 빡집중하고 있었어가지고 뒤에있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뒷통수를 빡!하고 치더니..
일진 : 야이 찐따새끼야~ 구석에 짱박혀서 허구한날 그런 씹덕게임이나 쳐 하고있으면 재밌냐? 머가 그리 재밌어서 거북이새끼마냥 대가리를 내밀고 있어?
나 : 왜그래?
일진 : 아니시발 왜그래? 니 지금 상황파악이 안되지 ㅋㅋㅋㅋ 내가 물어보면 걍 닥치고 대답하는거야
나 : 아 미안해..
일진 : 병신아~ 말엔 순서가 있는거 몰라? 내가 머가그리 재밌냐고 먼저 물어봤잖아 미안한건 그다음이고. 와 시발 존나답답하네 ㅋㅋ
여기서 너무화나고 입술도 부르르떨렸지만 정말 꾸욱참았음...
이놈이 진짜 악질인게, 다른 일진들과 다르게 무척 지능적으로 행동하고 다녀서 담임뿐만아니라 다른선생님들과 완전친하고 말도잘해서 나에대해 이간질시키면 전교에서 븅신취급 당하는거 한순간이고 나보다 훨씬심하게 괴롭힘당하는 왕따가 2명있었는데 내가 걔네들 몫까지 대신해서 당하는 순간엔 진짜로 자살충동이 절로 생기게 될까봐 무서웠거든.
그렇다고 표정관리가 되는건 아니였는지 내얼굴에 써있었나봐.
일진 : 야 니 표정관리못하지? 일로와봐
이러더니 내 옷깃을 잡아댕기면서 학교건물 바로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공터에 cctv없는곳으로 끌고나옴. 그러더니 갑자기 내 뺨을 사정없이 마구 때렸음.
키도 ㅈ만하고 친구한명없는 좆찐따새끼면 집에서 조용히 찌그러진채로 씹덕겜하고 애니나보며 딸이나 치라면서 심한 모욕까지했음..
레테우스 : 죽여버릴까?
나 : 참아
아~ 레테우스는 나한테만보이는 사신인데 이계에서 온녀석임.
자기말로는 인간세계가 재밌어보여서 놀러왔다지만 인간의피를보고 온거겠지. 여태 다른사신들처럼.
일진 : 이시발새끼가 돌았나? 참긴 뭘참아~ 이 병신아
레테우스 : 키킥! 말만해. 난 피를좋아하거든...
나 : 안돼. 그러다 죽기라도 한다면 나만곤란하다고...
일진 : 니 정신병도졌냐?
그러더니 아까처럼 내 뺨을 또다시 마구잡이로 존나떄렸음. 얼굴이 흔들려서 세상도 지진난것처럼 계속 흔들리더라.
뺨맞은곳이 너무 얼얼한것도 모자라 하도맞아서인지 볼이 탱탱부어올랐고 도대체 내가 얘한테 뭔 잘못을했길래 이렇게까지 당해야하나 너무 서럽고 화나서 레테우스에게 명령했다.
"붙잡아!"
레테우스 : 끼야호우~~
일진: 뭐..뭐야 몸이 왜이래?
나 : 후.. 잘들어라 병신아.. 니같은 사회암덩어리새끼 머가리깨부수는거 한순간이다.. 근데 멍멍하면서 신발핥고 바지랑 팬티까지 내린채로 오줌싸면특별히 봐준다..
이말하면서 광기젖은눈으로 무섭게 째려보니 돌아오는한마디
"머..멍멍"
하면서 내신발빨고 다른 애들보는 앞에서 진짜로 바지랑 팬티벗어재끼고 다리한쪽들고 오줌싸더라. ㅇㅇ
그후 얘는 이때의 충격때문인지 자퇴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들었고 나는 이 사건 이후로 학교에서 전설로 남게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