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흡연실에도 평화가 찾아왔다

음료수 2개 사서 사장님 드리면서 모른척 질문했다



"무슨 일이세요? 어수선하던데"


"하 씨바 글쎄 미자새끼들이 담배피는걸 어떤새끼가 신고해서 경찰이 왔다갔네요"


"아 그 흡연실에 시끄러운 여학생들 말하는거구나... 누가 아까 신고한다고 했던거같은데?"


"네? 누가요?"


"아까 커플 한쌍 찾아와서 잠깐 있다 가던데, 남자분이 흡연실 갔다와서 여자한테 경찰에 신고하니 어쩌니 하시더라구요"


"아 진짜요?"


"네 저거 신고하면 저것들 집에서 혼나니 어쩌니 하던데... 그사람들 회원 아니에요?"


"아뇨 그분들 미회원으로 하고가셨는데... 하 씨바 재수가 없으려니까 진짜"


"욕 보셨네요 코로나에 장사도 안될텐데... 이거나 한잔 하세요"


"아유 고맙습니다 사장님 자주 오시죠? 마영전이랑 디아 하고 가시던데"


"네 ㅎㅎ 뭐 재밌어서요, 이만 저도 가볼게요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