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과 만주족 간의 관계.
한민족의 국가가 발전하는 동안 만주에 있는
숙신족은 말갈족, 말갈족은 여진족, 여진족은 만주족 순으로 발전했음.

숙신족이었을때는 한국 북방계 국가들에게 야만인 취급을 받았었고 말갈족때는 고구려에게 직•간접적인 지배를 받았음.

말갈 대표 7부족 중 흑수말갈과 같이 고구려의 영향 아래에 있기를 거부한 말갈족들도 있었지만, 이마저도 발해때 들어서는 거의 완전히 그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됨.

발해 멸망 직후 말갈족들은 여진족으로 발전함.  고려초기, 여진족은 이전과 같은 약소 수렵민족으로서 고려에게 꾸준히 무시를 받았음.별무반의 여진정벌을 통해 볼 수 있듯이, 고려에게 있어서 여진은  토벌의 대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음. 허나 아골타가 여진을 통일하고 금나라를 세우면서부터 이 관계는 완전히 역전됨.
고려를 신하, 금나라를 임금으로 하는 국가간 군신관계가 이때를 기점으로 형성됨.

하지만 이러한 관계도 몽골족의 침입때문에 얼마 가지 못하고 무너져버림.


조선시대 초기 여진족은 국경 주위를 약탈하는 하찮은 야만인으로 취급되었고,따라서 고려때와 같의 토벌의 대상으로 여겨졌음.

금나라가 멸망하고 약 400년이 지난 이후, 누르하치의 여진족(청나라때 부터 만주족으로 개명) 재통일로 후금(청)이 발흥하자 이 둘의 관계는 다시 역전되었음.
두번의 호란으로 이전의 군신관계가 고착화되었고 청나라는 조선에 큰 권한을 휘두를수 있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