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_9-Ry5KAf_E







a. 이 영상을 기반으로 함. 


b. 영상에서 등장하는 아재는 영국 왕실 무기 박물관에서 관리인으로 일하는 총기 역사가 조나단 퍼거슨이다. 


c. 내용은 꽤나 흥미로운데 한국어 자막 지원을 안 해서 내가 알아들은 거 위주로 요약, 번역해서 들고옴.


d. 이 시리즈가 3개정도 더 있고 팬텀 리버티 편도 있는데, 반응 좋으면 더 번역해 보겠음 (좋아해달란 소리).


총알못 / 영알못이라 오역이 있을 수 있음.  


++ 총 이름은 기본 모델(예: X-MOD2 -> 렉싱턴)로 적음





1. 밀리테크 M-10AF 렉싱턴



- 완전자동 피스톨로 보이는데, 그런 것 치곤 발사 속도가 좀 느리다. 


- 탄피가 위로 배출되는 게 보인다. 게임에서는 조준 시야를 방해하지만 현실에서 비슷한 총을 써보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의외의 차이가 꽤나 흥미롭다. 


- 핸드건 치고 크기가 커서 군대용(service handgun)으로 쓰기에는 부적절해 보인다. 



2. 다라 폴리테크닉 DS1 펄서



- 뒤쪽에 있는 리시버에 탄창이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총은 의외로 현실에도 있다(딱 하나, TKB-022!). 불가능한 구조는 아니지만 굳이? 싶다. 


(TKB-022)


- FAMAS 소총도 떠오른다. FAMAS 역시 SF스러운 외형이다. (TMI)



(FAMAS F1)



3. 로스토빅 DB-2 사타라


- 간지난다(pretty cool).


- 전자석 기술로 발사하는 것 같은데, 레일건에도 가까울 것 같다(레일건 샷건).



4. 노코타 D5 코퍼헤드


- 어설트 라이플 처럼 생긴 서브머신건을 보고 혼란스러웠는데 이번에는 서브먼신건 처럼 생긴 어설트 라이플이 나왔다. 


- 전반적으로는 70~80년대 총처럼 생겼는데 자잘한 디테일에서 SF스러움이 묻어난다. 



5. 테크트로니카 RT-46 부르야



- 리볼버 계열이다. (듣고보니 그러네? 싶어서 씀.)


- 5~6발 밖에 못 쏘는 대신에 더 큰 카트리지가 들어가고, 총 내부에서 더 큰 폭발이 일어나며 굉장한 위력을 가진다.


- 외계인 총 스러운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특히 십자선이 떠 있는 홀로그램 조준기(screen iron sight)가 인상적이다. 현실의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가장 이상적인 조준기라고 생각한다.


- 재장전 방식을 보니 19세기에 있었던 리볼버들이 떠오른다. 실린더를 교체하려면 총의 프레임을 뜯어야(열어야) 하는데, 구조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해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재장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게임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는 좋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안 할 법한 디자인.



6. 밀리테크 M251S 아약스


- 휘어있는 탄창을 보니 AKM 소총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하다. 


- 무게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는 것 같다.


- 재장전 할 때 기존의 탄창을 밀어서 떨어뜨리고 새 걸 끼운다. SF총 치곤 좀 느리고 불편한 (그리고 구닥다리인) 재장전 방식.



7. 아라사카 시구레


- UMP 소총이랑 아주 비슷하다. 


(UMP40)


- 장전손잡이를 내려치는(slap) 재장전 방식은 멋도 있고, 유용하기도 하다. 근데 현실에서는 이걸 하냐 마냐를 두고 논쟁이 좀 있다. 독일군은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HK(UMP 제조사)에서는 하라고 한다.


(slap)


- 또 재장전 모션을 보면 총을 흔들어서 기존 탄창을 버리고 새 탄창을 끼운다. 좀 느린 재장전 방식이다. 아마 간지나서(style point) 이렇게 하는듯. 



8. 밀리테크 크러셔



- 참으로 바보같으면서도 마초스러운 샷건 이름이다.


- 브리칭 샷건하고도 유사하다. 짧고 똥똥하게 생겼다.


- (탄창이 노란색인 걸 보고) 현실에서 노란색 도색은 테이저 샷건을 제외하곤 찾아보기 어렵다. 게임에서 보니 SF스러운 느낌을 준다. 잘 디자인한듯. 


- (크러셔로 적의 다리를 깔쌈하게 날려버리는 걸 보고) 어우야. 현실 샷건과 창작물 샷건의 차이가 드러난다. 현실의 샷건은 이것보다 덜 끔찍하면서 더 끔찍하다. 현실 샷건으론 다리를 깔쌈하게 날려버릴 순 없다. 대신에 살점을 갈갈이 찢어놓는다. 



9. 노코타 D5 사이드와인더



- 10년쯤 전인가 실제로 경로를 조종할 수 있는 50구경 총알이 생산된 적이 있다.(말하는 걸 봐선 개발 단계에 그친듯.)


- 이런 목표지향적 스마트 건은 아주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비슷한 프로토타입 제품도 몇 개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움직이는 목표물을 조준하는 기술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