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려치우고 그냥 쉬고 싶어..."

그녀는 웨스타인 자유시 연합에서 태어난 평범한 타우로스 소녀였습니다.

다만, 어째서인지 거인 혼혈도 아닌데 체격이 너무 거대했던 것을 제외하고요.

그녀의 거대한 체격은 다른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었고, 이 때문에 외톨이 신세였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그녀는 8세 때 대규모 내전에 휘말려 부모님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후 북부인 용병단장 의부를 만나 그에게서 각종 무술을 배웠고, 13세 때 용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용병일을 하던 도중, 서부에서의 전쟁 속에서 의부의 용병단은 전멸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아리엔달의 기사를 의부가 사살해버려 연좌제로 아리엔달 가문의 결투사에게 쫒기는 일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그녀의 소망은 단지 남들처럼 평범하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등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요?

광범위한 공간에 바람을 불러와 기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높아진 기압 속에서 적은 공기저항을 받아 움직임이 느려지고 체력을 더 소모하게 됩니다.

당연히 아군은 폭풍의 무술로 커버되어 그런 단점이 없지요.

그리고...이 고기압 환경에 적응된 상태에서 갑자기 고기압을 풀어버리면?
온몸의 피가 끓어버리게 되고, 폐포와 모세혈관은 그대로 터져버리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끔찍한 기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