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판타지에서 정신 지배는 편리하면서도 과하면 독이 되는 설정이라서.


어떻게 초자연적 존재들이 대중한테 들키지 않았나는 의문을 "정신 지배 능력으로 목격자의 기억을 지워서"라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너무 남용하면 몰입이 안 된다는 문제점이 있음.


정신 지배로 정치인이나 대기업 CEO 같은 고위직을 지배할 수 있느냐 아니냐도 작품마다 다르고. 


어떤 작품은 이미 초자연체들이 인간 사회의 고위층을 은밀하게 지배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가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고위층은 초자연체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세뇌당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한다는 설정으로 가기도 함.


대충어반에서 정신 지배는 얼마나 보편적인 능력일까?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건지 희귀한 능력인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뭔가 제약이 있어서 남용할 수 없는지. 이거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