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글을 쓰다가 글이 막혔는데 마땅히 할게없어서 써보는 아주 주관적인 캐릭터의 분류에 대한 글이다.

앞으로 내가 심심하거나 글이 안써질때마다 하나씩 나오지 않을까 싶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이 캐릭터의 분류에 대한 내용은 대략 여러가지 작법서들이 6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판타지든 양판소든 무협이든 SF이든 로판이든 백합이든 TS든 순문학이든 다 가리지 않고 집어먹는 누렁이인 내 의견이 20%,

최근에 본 소설이 20%정도를 차지하고 있음을 밝힌다.



0.들어가기 앞서서 하는 헛소리


이야기에 있어서 캐릭터는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글을 쓸때 제대로 된 캐릭터의 구축이 되어있지 않다면

처음 30~40페이지, 혹은 1~2화 정도는 막힘없이 써내려 갈수 있을지는 몰라도

점점 글을 쓰는 것이 힘들어질 것이다. 아 물론 여기서 소수의 재능있는 작가들은 논외이다.

그들은 대충 생각나는대로 마구 쓰기만 해도 멋진 글이 나오는 마법사들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런 마법사의 분류에 속하지 않는다면, 혹은 마법사는 아니어도 숙련되어 그런 

유사 마법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적어도 최소한의 구상을 해놓는 것이 좋다.

안그러다가는 자신의 글을 이끌어갈 힘이 부족해 장편을 쓰기에는 빠르게 지쳐 쓰러질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어.. 그런데 생각해보니 단편이면 상관 없을수도..?

이건 생각 못했네




아무튼 앞으로 이 정보 글이라고 해야할지 연재글이라고 할지 모를 글 뭉치에는 

그저 내가 삘받는 대로 분류해놓은 캐릭터들의 유형에 대해 이야기를 할것이다. 

그래도 작법서들의 힘을 어느정도 빌리는 만큼 생각보다는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라고 한다면 솔직히 나도 글쓰는 법을 아직도 잘 모르는 입장이니 어쩔수 없겠지만.


아참 이 글뭉치를 볼때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뇌를 반쯤 빼고 보는 것이다.

결국은 심심풀이용이니 만큼 알수없는 헛소리들과 이해할수 없는 유머감각 및 음흉한 욕망이 절반가량 함유될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누르던가 뒤로 가기를 누르기 전에 비추를 누르고 뒤로 가기를 누르던가 

아니면 비추를 누르고 욕설을 댓글에 박은 다음에 뒤로 가기를 눌러라.

비추와 댓글과 무관심은 마음에 들지 않는 글쟁이 하나쯔음은 충분히 고로시할 멋진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러나 정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여기까지 글을 읽었는데도 헛소리를 감당할 자신이 있거나 아니면 지금까지의 

나의 이상한 소리들이 취향에 맞는다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캐릭터를 대략 열 여섯개 정도로 구분하고 있으며 

한 게시글 당 하나의 캐릭터 유형을 다룰테니 무려 최소 열 여섯개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생길것이다.

그 열여섯개의 헛소리 모음글을 읽다보면 정말 있을 수 없이 낮은 확률이지만 그것들에서 어쩌면 무언가를 배울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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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깐만

갑자기 글을 쓰던 도중에 롤 파티가 생겼다.

장난이나 아니라 진짜로.

평상시에는 부르라 해도 안부르더니 

나까지 오면 5인팟이라면서 갑자기 납치를 하네

진짜 버그인가


...이렇게 된거 서문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그러면 나는 롤하러 이만!


CYOA 이야기: 

그러고보니 AOS CYOA 있지 않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