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나 불교 등 흔하게 보이는 종교도 차용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깊게 따진다면 도교, 켈트 신화, 민간 신앙 등등 다양한 요소가 판타지에 개입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

그야 신앙 -> 대중에게 전파 -> 그림, 음악, 건축양식 등 독자적인 문화의 구축 -> 이미지, 암시, 비유 등등 다양한 효과를 보기 좋은 걸

내용을 조금 비틀어서 모티브만 차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극단적으로 따진다면 천사와 악마라는 이미지도 종교에서 차용한 부분이 많으니까.


Cyoa 이야기 : 과거를 배경으로 쵸아를 만든다면 그때 당시의 문화상을 참고하게 되고, 문화와 종교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함. 특히 종교를 기반으로 왕권을 강화했던 문화권이라면 더더욱. 괜히 국교를 설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이교도를 배척한게 아니니까. 물론 현대에도 과거 종교의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서 차용할 수도 있겠지만 이경우는 문화라기 보다는 철학적인 방향성으로 나아가겠지. 인공지능 승려 같은? 그런게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