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떡밥만 돌던 그때 유입된 사람들에겐 좀 유감이지만 그냥 그땐 끔찍한 일들이 겹치고 겹쳐서 총체적 난국이었던 시절이었음.

 지금도 구독 수에 비하면 글이나 댓글쓰는 사람은 적고, 대부분은 눈팅하겠지만 그땐 분리때문에 인원수는 더 바닥난 상황이었음. 지금의 그 특징은 그대로인 상황서 ㅇㅇ

 그런 와중에 극초기엔 백업도 한번에 파바박 된것도 아니고, 한두개가 올라온것도 아니라 뭔가 글을 쓰든 연재를 쓰든 떡밥을 돌리든 압도적인 양의 글에 묻혀 흐지부지되는게 일상이었고.

 +로, 유예기간이 있었다 해도 분리가 일방적 통보에, 그걸 모두가 알수는 없는거라서 인원이 적은데, 글까지 묻히니 전체적으로 침체기였던 시절이었음. 그런 와중에 떡밥은 돌아야하는데, 굴리던 사람들은 대부분 폐사해서 이래 된거임.

 그런데 그렇다고 새 번역이나 미번역이나 그런게 올라와도 다들 관심을 안가지고 떡밥을 안돌리니, 배신자 떡밥만 돌수밖에 없었고.

 진짜 심하던 시절엔 하루 글들중 배신자 연재, 배신자 떡밥, 일반글 조금, 그리고 무지성 혐오글밖에 없던 때도 있을지경이었는데.. 솔직히 나도 배신자 떡밥 굴렸고, 지금도 연재를 쓰는 입장서 말하는데.. 심하긴 했음. 근데 없었으면 유령챈 되겠다 수준으로 다들 혐오만 하고 cyoa에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기도 하고. 솔직히 혐오를 위한 혐오가 아닐까 수준이었지

 그나마 별하전, 전법대전, 드래곤, 검공국, 마신, 그리고 웜도 약간돌고 해서 지금은 떡밥이 다채롭긴 한데, 그때도 무지성 혐오만 하지 않고 이렇게 좀 굴렸으면 어땠을까 싶어. 배신자 떡밥 돌리던 사람들도 떡밥좀 굴려달라 하던 때였는데 다들 돌리진 않고, 뭣 좀 해보라 해도, 그냥 배신자만 까던 시절이었어서 안타깝게 느껴짐.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선 왜곡이 많이 되어서 배신자 츄라이하던 배신자 강점기로 기억해되가고, 배신자는 떡밥이 멎어가다 못해 무지성 혐오 스타팅되는거 같아서 오해 풀고자 글써봄.

  배신자가 힘들고, 불친절하고, 떡밥도 과도하게 많이 돈 cyoa긴 해도.. 그럼에도 즐기는 사람도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cyoa챈에서 다루는 cyoa잖어. 너무 싫어하진 말아줘. 배신자 글마다 비추박는 사람들도 있고, 왜곡도 좀 생기는거같아서 글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