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를 비롯한 다양한 종족 존재하는 A 세계. 각 종족을 주관하는 신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들은 천상계에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며 필멸의 존재들과는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지만 예외는 있기 마련.


'Tethys seiros'. 이 여신은 엘프를 비롯한 다른 필멸의 종족들을 주시하며 그들을 단순히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이 필멸자들에게 애정을 가져 그들과 함께 하고 싶어했고, 결국 그녀는 천상을 떠나 지상 엘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들의 여신을 맞이하기 위해 모인 엘프들은 아름답고 색욕적인 모습에 넋을 잃었다. 신의 혼을 담은 이 육신은 어떤 상처에도 쉽게 회복되는 불로불사의 강하면서 밝고 매끄러운 피부와 풍성하고 허벅지까지 내려온 은발, 남성 장정들을 넘는 큰 체격이었으며, 무엇보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그녀는 팔과 다리에 고풍스러운 금 장식만 감쌌을 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모습이었다. 얼굴보다 큰 젖가슴 하나하나가 격하게 춤추듯 흔들렸고 선분홍색 유두는 꼿꼿이 서 마치 먹음직스러운 과실 같았고 음부는 매끈하면서 도톰한 선분홍색 계곡과 은색의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옅은 솜털만이 있을 뿐이었다. Tethys는 태생이 신이었기에 필멸의 존재가 느끼는 감정의 차원이 달랐기에 육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수치심 따위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저 동족들처럼 익숙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함께하고 싶었을 뿐.

자신들을 위해 이 땅에 내려온 여신에 엘프들은 큰 감명을 받으며 그녀를 여신이면서 여제로 모셔 기렸으며 내로라하는 장인들을 통해 여제에 걸맞는 품격있는 제복도 만들었다. 그녀의 취향이 반영된 금과 화려한 보석들로 치장된 왕관과 지팡이, 음부를 덮는 최고급 보석과 순금 장식이 그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방한 이 자극적인 옷차림은 여성 엘프들의 표준 의복 문화가 되어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퍼져나갔다.


수치심을 모르는 여신이 보석으로 음부를 가리는 것은 어떤 세계의 선악과를 먹은 최초의 인류처럼 부끄러움에 눈을 떠 옷 속에 숨은 것이 아니다. 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함부로 보여주어 이들을 곤란하게 하는 것은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중요한 곳을 덮어두는 것이다. 물론 사랑이 넘치는 이 여신은 경사가 있을 때마다 이 보석 덮개를 떼어 사랑을 나누는 일이 많았기에 여신의 알몸을 모르는 이들은 드물었다.

처음에는 관찰자적인 사랑에 그쳤던 것이 어느새 육체적인 사랑으로 느끼는 쾌락에 눈을 뜨게 되어 엘프는 물론 다른 종족과의 육체적 사랑을 나누게 되어 수많은 신의 혈통을 퍼뜨리는 '성모'가 되었다. 수많은 아이를 낳으면서도 그녀의 아름다움은 변치 않았으며 그 중 Seirios의 첫 아이는 모든 이들의 축복 속에 태어나게 되었으니..



 



이렇게 올리는 거 맞나.. 그냥 B급 야겜 게임 설정이라고 이해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