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들어가자,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밝은 목소리로 당신을 반겼다.
"어서오세요~!!
'순종적인 초지능체'를 분양하는 펫샵, '메스랜드'입니다!!"
직원은 웃으며 응대했고, 당신에게 필요한 설명을 한 후 '아이들'에게 안내했다.
직원을 따라서 도착한 곳은 화려하게 장식된 감옥 같았고
각각의 방에서는 각양각색의 존재가 생활하고 있었다.
직원은 당신과 맞을 것 같은 존재를 골라 그녀들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 최대 둘까지만 고를 수 있습니다.
1. 메모린
당신의 기억을 저장하는 아이.
아무리 안 좋은 기억도 쓸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잊고 살아야하는 기억을 계속 가지고 있을수도 없지요.
또한 사소한 것이라도 한번 잊어버리면 잘 기억이 나지 않지요.. 그 탓에 큰일을 치룰수도 있고요.
이 아이는 그런 일이 없도록, 당신의 모든 기억을 자신의 안에 저장해둡니다!
기억은 실시간으로 갱신되며,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왜곡도 없습니다!
심지어... 당신이 고개를 빠르게 돌리며 지나친 광경이라도 이 아이의 기억에는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 아이는 당신을 말없이 껴안는 것을 좋아합니다.
2. 파워루
이 아이는 당신을 대신하여 당신의 힘을 컨트롤하는 아이입니다.
당신의 명령에 따라서 당신의 힘을 얼마든지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힘이라는 것은 강할수록 컨트롤이 힘들고, 다급한 상황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부숴버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컵을 손으로 잡을 때, 치열한 전투 중 절벽으로 떨어지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그/그녀의 손을 움켜잡을 때 등...
그런 상황이 되면... 소중한 사람을 당신이 다치게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아이가 있다면 안심입니다!
이 아이는 힘을 강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당신의 힘을 상황에 맞게 조절합니다!
당신은 힘조절에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으며, 누구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아! 여기서 말하는 힘은 '모든 것'입니다.
당신의 세계에 존재하는, 당신의 몸이 가질 수 있는 '모든 힘'을 뜻하는 것입니다.
근력, 속력, 몸의 방어력 등... 전부요!
만약 당신의 세계에 '마나', '기' 따위가 존재한다면... 그것들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힘의 조절'은 이 아이가 당신의 몸에 빙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3. 이루스
당신을 개조하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이 아이는 당신을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꿔줍니다.
여기서 '모습'이라는 것에는 정신적인 부분도 포함됩니다!
성격은 물론이고 지능까지...
물론 당신을 바보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명령을 그렇게 해도요.
만약 당신에게 (예:)'성욕 강화' 같은 저주가 걸렸다면, 이 아이가 해결해 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각종 '패널티'에 무적입니다!
4. 아루스
아루스는 당신의 '선생님'입니다.
그녀는 당신이 원하는 지식이라면 뭐든지 가르쳐 줄 것입니다.
이세계의 지식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녀와 당신이 처음 방문하는 세계의 지식이라도!
그녀에게 물어보면... 뭐든지 알 수 있습니다!
아, 사람의 속마음은 알 수 있어도, 미래의 일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미래를 알고 있는 자'가 있다면 그녀도 그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5. 제노미아
이 아이는 당신을 데리고 '여러세계'를 여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손을 잡으면 당신은 순식간에 어디에라도 갈 수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언제나 해당 세계의 화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자는 아니고, 적당히 먹고 살 정도의 돈이 매달 들어옵니다.
그녀는 여행자인 동시에 살림의 달인이기 때문에, 당신이 돈을 낭비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한 금액입니다.
그녀와 함께 CYOA의 세계를 여행하실 건가요?
먼저 들어간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경우, 그녀의 능력으로 '패널티(단점)'을 제외한 모든 특성, 특전을 유지합니다.
즉 '좋은 것'만 가지고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설명을 끝마친 직원은 당신에게 물었다.
"어떤 아이를 고르시겠습니까?"
-------
둘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5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범한 쵸아를 '점프체인'처럼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부디 이 메타를 이용해서 잘 즐기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