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벌써 세 번째 시간이네. 오늘은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뭐, 키워드로 얻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아니마 능력들과 동일하게 일반적으로 영혼의 힘을 써. 물론 마력 등 그 외의 에너지를 쓰는 경우도 있지.
그리고... 이게 끝이야♥ 뭐, 자세한 설명이라도 기대한거야? 허접♥. 키워드 능력은 사람마다 조건부터 효과까지 다 다르고, 정형화되지도 않아서 더 설명 못해. 개수도 다르고, 키워드 자체는 같아도 상세한 능력은 변화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걸.


그러니 여기부터가 본편. 신들의 비♥밀, 까발리는 시간이야!


먼저 미라 누나부터 할까? 아마 어디서 들었을텐데, 강 위에 떠있는 작은 종이배를 현재라 하고, 앞에 있는 강줄기를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라 하면 미라 누나의 능력은 강줄기를 틀어막는 능력이야. 특정한 미래를 고정시키는 '운명'이지. 덤으로 강줄기의 수정이 아닌, 원래 강줄기가 하나로 모이는 '운명'의 지점을 파악하는 능력도 있지만.


밀라 누나는 정반대. 강줄기를 새롭게 만드는 능력이야. 개인적으로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는 능력이지. 있을 수 없는 미래를 만드는 '기적'이야. 


태시디 누나는 '연결'. 길을 잇는 능력이지. 단순하지만 의외로 실용적인 능력이야. 우리 허접♥들이 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이 능력을 살짝 응용한거지.


비빌로? 걔는 '이야기'. 이야기를 현실에 재현하는 능력이야. 뭐, 박씨를 구현해서 안에서 보물이 나오게 하는 것도 가능하겠네. 내 동생이지만 참 기묘한 능력이란 말이야. 허접하지만♥. 그야, 유명한 이야기가 아니면, 유명한 이야기여도 변화가 거대할수록 재현율이 떨어지는걸? 세계 멸망하는 이야기를 가져왔다고 해서 세계를 멸망시킬수는 없다는거지. 시도해봐야 쌍둥이들한테 바로 막히겠지만.


미 티아는 '유희'. 게임도 잘 못하는 허접♥인데 키워드가 저거야♥ 뭐, 능력은 자기 주변의 존재가 반드시 특정 규칙을 따라서 승부해야 한다는 강한 능력이지만 말야. 사용자가 멍청이 허접♥이여서야ㅋ


레이나는 '시간'. 설명, 넘긴다? 허접들♥도 뭔지 모르진 않을테니까?


아, 프림... 맞아. 걔도 정말 특이한 키워드지. '자아'. 아직 파악이 제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능력이라 하면 모든 정신 간섭 무효화, 그리고 자기 영혼에 대한 완벽한 조작 이 두가지야. 


마지막으로 지아, 그 꼬맹이는 '영혼'인데, 다른 사람 영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허접한 능력이다?"


"그렇구나."


"...지아? 어, 잠깐만? 어떻게 들어왔어?!"


"비빌로가 알려주던데요?"


"어... 아, 잠깐만."


"우선 한 대."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봐. 지아야, 나 최근에 힘을 많이 써서 영혼 상태가 좋지가 않거든? 그 힘 끌어낸 펀치에 맞으면 진짜로 크리티컬이거든?"


"그래서 이미 치유는 완벽하게 해 놨어요."


"아."


※영혼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때렸습니다.


신들을 태어난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밀라->미라->레이나->태시디->니벨로->비빌로->미 테아->르네->지아->소일->마키나->세타 순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 번 정의해서 써두었던 것 같은데 잊어버리고, 못 찾아서... 다시 정리합니다. 


키워드 능력이 서로 충돌했을 때의 우선도는 자아가 가장 높습니다.


레이나의 시간은 시간 관련된 대부분의 능력입니다. 시간 역행, 시간 정지, 미래 예측 등이요.


지아는 정확히는 타인의 영혼을 볼 수 있음+간섭할 수 있음 입니다. 물론 상대 능력이 높다면 간섭하는 것도 어려워지지만요. 따라서 유일하게 영혼을 '물리'로 때릴 수 있습니다.


덤으로, 니벨로의 키워드는 '분석' 입니다.


아마 다음 연재는 12월 내지 1월, 정말 밀린다면 2월이 될 것 같네요. 이제 만든 설정을 전부 정리하고, 다듬을 시간이니까요.


V3로 돌아오겠습니다! 


(물론 갑자기 아이 디어가 떠오르면 무지성 연재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