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은 고민에 빠졌음.


인트로를 만들까 말까, 그리고 파트너를 만들까 말까의 고민임.


인트로 문제는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배신자에는 인트로가 없잖아? 이거 이거 선택하고 이거에 맞추어 여정을 떠나세요. 가 기본이였으니까.

근데 내가 만드는 표류자 안내서에는 인트로가 있음. 플레이어인 당신이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니 이세계 였으며 눈 앞에 츤데레 미소녀가 선택지를 보여줘 선택하는 내용이였지.


근데 이 인트로가 은근 발목을 잡아버림. 마치 행동을 제한한다 해야하나, 묘사를 제한하는 느낌임. '우연히 이 세계로 굴러 떨어진 표류자' 라는 컨셉에는 맞지만 CYOA 라는 컨셉에는 맞는지 의문이지.


그래서 이걸 만드는게 플레이어에게 즐거운가 즐겁지 않은가 가 문제임. 내가 쵸아를 만드는 동안의 반응을 보면 대부분 즐겁다. 에 투표할 것 같지만 이번건 진중히 선택해줬으면 함.



그리고 다음 문제는 파트너임


파트너는 내 취향에 따라 이미지를 설정하고 만들거지만 일반적인 라노벨이나 애니, 만화에 등장하는 히로인으로 보면 됨.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제작 속도를 늦추는 주범 중 하나였거든

저번에 이야기 했던 70% 대 이야기도 이걸 추가하냐 마냐였음.


이 이상 NPC를 추가하기엔 너무 늦었다 이거지.

만일 추가 한다면 스승과 제자 플레이도 가능할거야. 여신의 권능을 받은 표류자가 자신의 파트너를 성장시키는 이야기지.

그리고 개같이 꼴리는 역키잡물 루트로 진화 할 수 있고.

나라면 추가해도 상관 없는데 이런 시스탬은 DLC로 추가해도 늦지 않잖아?

그래서 완성 후 추가할지 아니면 지금 추가할지 고민이야.



그리고 이건 그냥 궁금한거



투표 많은 참여 바랍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