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종족은 거의 다 있음, 가끔 혼혈종도 나오고 그럼

가능은 한디, 이 동네에서 주술이나 마술 완숙단계만 가도 신살이 가능한 조건을 갖춰서 그리 강하진 않을 듯?

신이래봐야 저기서는 신앙을 받아서 변모한 존재거나 그런 류일거고, 막 압도적인 권능을 행세한다 쳐도.. 주술 완숙단계에서 대부분 따라하는게 가능한 정도

둘 다 가능함, 근데 주술이라는게 말 그대로 신비를 쌓아서 다루는 기술이고 '샤먼'이 모티브라 신앙을 얻는 쪽도 아니면 주술로 제사지내서 스스로를 신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함, 대신 마술은 주술을 따라한거라 한계가 명확한데 '신과 대등한 정도의 힘'을 얻는 건 가능함. 이미 극대소멸주문만 해도 하위신격 정도는 죽이는게 가능한 마법

그것도 있고, 이제 그.. 막 사람들의 사념이 쌓여서 신앙같은게 모이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법칙으로 작용하는 느낌일거야. 사실 원시시대의 주술도 믿음에서 발현한거고 신격도 걔네들이 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신이 생긴 느낌이니까

신이나 사상같은 것도, 문화도 얘네들이 다 다르게 생각해서 부르는 이름이 다를 듯? 일단 행성은 맞아

행성 자체의 의지는 있는데 상당히 스포일러 요소일 거 같다. 별의 의지같은건 있는데 일단 인간에게 우호적이지는 않음

그리고 굳이 쓸까 싶은 설정이긴 한데 주술이나 마술이 인간에 의한 국소한 범위의 현실개찬(인리)이라 한다면, 행성 자체가 무언가를 처리하거나 그런 법칙(천리)이 따로 작용하는데, 하도 지성체들이 번성해서 별 자체의 의지라면 한없이 약하게 작용함. 이제 신들의 경우 '인리'같은 것에 속한 존재라 한다면 정령이나 막 자연령같은건 천리에 속한 존재라 인간보다 한없이 약한 존재임에도 천리가 한숟갈 정도 보태주는 느낌으로 도와줘서 이리저리 보정을 받긴 해.

엘든링이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뭔 내용인지 잘 모르는데, 소울류 영향이 크긴 해 ㅇㅇ

행성의 의지가 거창해보이긴 하는데, 그래봐야 맨날 뜯기고 구석에 박힌 골방 노인네 취급일거야. 그냥 그렇다는 인식을 부여해서 선동하는 것만 가능하면 현실조작이 가능한 동네니까..

그나마 행성의 의지가 작동하는 부분이라면.. 정령이나 자연령에게 백업해줘서 얘네들이 다른 지성체보다 약한데도 어떻게든 다른 타 종족이랑 비빌 수 있는거랑, 죽어도 정령의 핵만 남아있다면 어케 부활이 가능한 것 정도?

이름모를 기사여. 혹은 기사의 명예를 이은 자 정도?

주인공은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았건, 공적으로 받았건, 아니면 운 좋게 받거나 정치질의 일환이거나 기사작위를 받았다는 전제가 붙어있으니까

그런데 굳이 기사 작위를 안받았다 하더라도 문제는 없음, 중세 국룰이 이제 길거리 왈패들도 칼이랑 사슬갑옷 하나 걸치고 민가 약탈하거나 통행세 받으면서 스스로 기사라 주장한 이들도 있던 역사가 있고, 여기서도 그런 경우가 없진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