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나는대로 다 늘어놓고 다수의 설정을 동시에 충족시키거나 납득시킬 설정을 추가하는 방식임


리테라를 예시로 들면


설정1) 인신공양이 수시로 행해지는데 이건 비경이라는 위험지대에서 진행된다.


설정2) 던전이나 비경을 탐색하는 모험가 파티는 보통 6~10명 정도


설정3) 연금술사 로렐라이는 돈이 된다면 뭐든지 팔고 돈에 대한 집착은 광기에 가깝다.


설정4) 교단은 인신공양을 막기 위해서 테러를 일으킨다.


설정5) 교단은 순혈의 인간을 찾고 있다.


설정6) 비틀린 흔적이 없는 인간은 우대받고 동경의 대상이된다.


설정  1, 2를 이으면 소수의 모험가가 인신공양을 위해 제물을 데려가려면 수고가 많이 들테니까,


제물은 인간이면서 부피가 적은 노예가 선호될거라는 설정이 나오고


모험가들은 어린애나, 사지를 잘라내어 옮기기 쉬운 제물을 선호할거라는 설정도 나올거임.


거기에 설정 3을 이어주면


돈에 미친 로렐라이는 모험가들이 바랄 부피가 작고 관리가 쉬운 제물을 팔거고


다른 노예상과 경쟁해서 비싼값에 어린애를 구하기보다는


싼값에 난폭하고 큰 노예를 사들여서 옮기기 쉽고 관리하기 쉽게 가공해서 파는 방식을 선호할거다.


=연금술사 로렐라이는 노예를 카트리지로 만들어 팔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설정4랑도 이어져서


교단은 인신공양을 위해 대량으로 제물을 모으고 있을 로렐라이의 지점들을 수시로 습격할거라는 이벤트가 생겨나고


설정 5, 6과 이으면 이방인이나 이질적인 특징 선택지를 고르지  않은 노예, 고아 출신을 택한 플레이어는


로렐라이에게 잡혀서 제물이 아닌 노예로 팔린다는 이벤트가 생기고


교단에게 구조되고 교단 가입 권유를 받는 이벤트도 생긴다는 식으로


설정을 추가하고 이벤트를 구상하는 방식을 쓰고 있음.


이러면 뜬금없는 이벤트는 많이 줄어들거 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