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제한 탓에 분할 업로함

https://www.youtube.com/watch?v=icycOtSlAmU


...


"여어, 주인장. 정신차려. 콜사인 들어왔어. 녹화중이라고?"


...


"...이건 뭐... 답이 없어보이네~ 아까 전 부터 건어물처럼 축 늘어져선 아무말도 안하고. 무슨 일 있어?"


"그... Q&A 응모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안 달렸데요."


"왜? 몇개길래? 우리 인기 생각하면 못해도 20개는 오지 않았을려나? 개당 1000자씩 노가리까면서 답한다고 하면 그래도 20000자는 뽑힐텐데~?"


"그... 8개."


...!



"...8개? 진심으로?"



...!!


"...네. 거기다가 저희가 아무리 노가리를 까도 제작자분이 그 분량을 다 타이핑 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분량은... 많아봤자 5000자 이내라는 건가..."


...!!!


"저거... 발끈하는데?"

"냅둬요, 이미 시체라서 저희한테 뭔 짓 못해요."


...


하하하...



"오라버니, 이분 웃는데요?."

"행복한 꿈이라도 꾸고 있나보지... 우리 그 꿈마저 부수지는 말자..."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


...


야, 브금 꺼. 더 우울해지잖아.


"1분 42초라서 못 꺼~ 당신이 1분 42초 분량을 타이핑해야 끝나 이거."


...


나느은.... 내가 생각보다 인기있는 줄 알았지이... 100추도 받고오... 채널에서 유이하게 복수 버전 100추 타이틀도 따냈고오 해서...


"뚝, 눈물 그쳐. 당신 울어서 발음 망가지면 보고 있던 사람도 나가겠다~"


"그렇게까지 뭐라하진 말죠, 저 기분... 어느정도 이해는 되니까요."


"아니 기분이야 나도 백번천번 이해는 하지만... 운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 지금 벌써 우는 거 하나로 1500자를 날렸어. 우리 이대로 가다간 울다가 끝나게 생겼다고~"


...그래. 울고만 있어서는 안되겠지.


질문이 8개... 모집 질문은 50개.


... 그래. 내게 묘안이 있어.


"오오, 이 타이밍에 묘안을? 뭔가요 뭔가요?"


질문이 없으면...


만들면 돼.




https://www.youtube.com/watch?v=pEg_d2f6myw



"질문을..."

"만들어?"


그 말대로야.


질문이 50개가 안되면... 50개로 만들면 되는거지.


일반글? 털자!


Q&A글? 털자!


설정글? 털자!


분명 어딘가에는 질문은 질문인데 내가 대답 제대로 안한게 남아있을거야!


없으면 시이발 즉석으로 만들어내지 뭐!


"저분... 정신 놓은 것 같은데요...?"

"나도 조금은 걱정되기는 하는데... 냅둬보자~"

"저, 저걸 냅둬보자고요? 당신도 재정신인가요?"

"재밌잖아~ 그리고 탐정씨 탐정씨. 두번째로 말하는데. 2D는 현실의 인간의 행동을 못 막아~"

"아..."


좋아 제군들! 우리는, 질문 찾기 대탐험에 나선다!


다들 장비 챙겨어!


"뭔가 귀찮은 일에 엮여버린 것 같은 예감이..."

"하아... 어쩔 수 없죠. 두고 간 물품은 없으시죠?"

"이럴 때는 또 준비가 빠르다니깐."



"허억...허억... 나 더는 못해~ 푸른 메아리때보다 더 지친 것 같아..."

"설정글 일반글 일반글 질문글 질문글 설정글...":

"정신차려... 여기서 정신줄 놓으면 그냥 망령도 아니고 사이버 망령돼~"


...ㅈ됐다.


매장된 질문이 단 하나도 없어.


우린 끝이야...



"그래도 8개 정도 있잖아"


그치만... 50개 채우겠다고 약속했는데.


"뭐 노쇼하는 거 보다는 낫잖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C_6SLgOZ3HY



... 하긴, 그렇긴 해.


그런고로, 아이리스와 숌즈가 대답해 드립니다! With 쵸작자

시작합니다아!


"흠흠, 질문 1. 나방 구 지도자 m씨와 숌즈는 과연 무슨 관계인가... "


"나방 보스인가? 나 본 적 있어. 엄청 늙은 노인내였지~ 잡는데는 실패했지만 말이야. 설마 전장 자체가 함정이였다니. 깜짝 놀랐어. 수완이 강한 자였지~"


"... 그러고보니까 숌즈와의 연관점을 찾는 질문이네? 어때~?"


"내? 연관성... 인가요?"


"가정 자체가 틀렸어요! 사실 간단하지 않아요? 그런 노인내랑 이 초 절정 미소녀 탐정이랑 관계가 있겠어요?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밝혀두고 가겠어요. 본인이 아니라고요!"


"확실하게 인가... 그래도 혹시 모르지? 알고보면 자신도 모르지만 보스의 손녀였다던가..."


"모자란 소리좀 그만하세요. 당신 정말로 대영웅인가요? 그럴리ㄱ... 아니지, 추리에선 확실한 근거없이 가능성을 베제해선 안되니까요. 확실히 그럴 가능성이 0.01%정도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치그치, 사실은 내가 코끼리였을 가능성이나 보스가 리어카를 끌고 다니는 넝마주이였을 가능성도 베제해선 안되지."


"리어카... 에잇, 당신 저 놀리는거죠!"


"어휴... 제 신세가..."


"조크야 조크.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아줘."


"티가 나는 조크를 해주실래요? 진짜 재미 없었다고요?"


"다음번엔 제가 가르쳐 드릴테니까요. 조금 더 제대로 된 조크를 쳐달라고요."


"사실은 팬들한테 할 조크를 연구중인데 어려서부터 소년병이었다보니까 평범한 조크라는 걸 모르겠어서 말이야~ 재미없었다면 유감이네. 다음번에 가르쳐준다면 기쁘겠어."


"하... 갑자기 이야기를 어둡게 끌고가지 말아주실래요?"


분위기 씹창나기 전에 다음 질문!


"빠르기도 해라."


숌즈는 작품내에서도 셜록과의 관계를 추궁당한적이 있나요?


"보스랑 관계를 추궁받고, 셜록과 관계를 추궁받고. 저 오늘 운이 왜 이런걸까요...?"


"지인이 말하기로는 원래 사연있는 미소녀한테는 온갖 음해가 따라붙는 법이래~ 미소녀된 자의 책임이라고 받아들이자~"


"흠흠, 이게 미소녀라는 왕관의 무게라면 기꺼히."


'엄청 신나보이네~ 콧노래도 부르고 있고 말이야.'


"음... 그래도 역시 그렇네요. 굳이 둘 중 고르라면 셜록과 연관있는 쪽이 좋을 것 같네요. 전직이긴 해도 미소녀 '탐정'이니까요."


"아, 뭐야. 팀장 전직이었어?"


"네, 쵸아 설명문도 안 읽어보셨나요? 지금은 질려서 때려치고 이변 조사중이라고요?"

"그럼... 탐정씨라고 부르면 안되나? 뭐라고 불러? 조사원씨? 탐험가씨?"


"그냥 숌즈라고 불러주시면 어디가 덧날까요?"

"응, 덧나."


"양자택일이라면... 탐정씨라고 불러주세요. 저한테도 그게 제일 편하니까요."


"알겠어, 탐정씨"


호칭이 정리된 틈에 바로 다음 질문!


1. 아이리스는 지금도 푸른 메아리 전쟁이 있었을 때랑 같은 용병단? 기업? 에서 일하고 있는지 아니라면 프리랜서처럼 일하고 있는지도


2. 스포일지도 모르겠는데 푸른 메아리 전투법에 쓰이는 특정 연료가 쵸아나 설정글에서 직접 언급된 적이 있는지, 있다면 혹시 쵸아 플레이에서 따라할 수 있을지 궁금함


3. 글고 아이리스가 맛을 못 본다고 했는데 냄새는 맡을 수 있음? 음식 맛에서 향기도 중요하니까 아예 맛 구분 자체를 못하는건가 싶어서


아이리스 특집이네!


"이야... 이렇게 관심을 주니까 기쁜걸?"


"차례대로 대답해줄게. 우선, 소년병 시절에 몸 담구던 용병단하곤 진작에 손 끊었어. 그야 이능좀 있다는 이유로 소년병을 부려먹는 용병단이라니. 조금 기분 나쁘잖아~ 


대신에 고용주였던 기업 나리들하고는 스폰서 관계로 여전히 우호 관계야. 내 사무소랑 비서 분도 다 그 기업 나리들 소속이고 말이야. 일 자체는 프리랜서처럼 하고 있어~"


"헤에~ 영웅은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군요."


"안 밝혔었나?"


"아이리스씨의 사무소나 소속은 법적 문제 때문에 전부 비공개니까요."


"...그렇구나아... 아, 혹시 지금 여기서 내가 (검열됨) 그룹하고 (검열됨) 컴퍼니가 경쟁 관계인척 사실 가격담합중이고 그 돈 대부분은 나 고용하려고 담합한다는 거 밝히면 사회적 파동이라던가 일어나는거야?"


"검열때문에 하나도 못 들었지만 왠지 알기 싫은 진실을 알아버린 기분이예요."


"후훗, 그럼 다음 질문이네. 푸른 메아리의 연료인가... 으음... 이건 답해주기 곤란한걸. 역시 나한테도 말하기 싫은 건 있으니까."


"메타적으로 말하면요?"


"스포일러야."


"애휴... 그럴 줄 알았어요. 따라할 수 있는지나 밝혀졌는지 여부만 대충 답변하고 넘기죠?"


"따라한다라... 나는 그 자식들의 랩에서도 특등품 취급일 정도로 우수했어. 그런데도 연료가 필요했지. 아마... 일반적으로는 일반인이 이 전투법을 따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밝혀지진... 않았어. 역시 스포일러니까 말이야 "


"... 다음, 미각인가? 음... 먹는데는 그닥 흥미가 없어서 모르겠네. 향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그치만 그자식들의 얘기를 훔쳐들었던 기억에 따르면 그 조차도 매우 제한되었다고 했던 것 같네~ 나 실제로도 슈거티랑 홍차랑 구분 못하니까 말이야~"


다음은 다음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