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만육엠, VKB 사


사전 지식

조이스틱의 축 입력 방식은 크게 가변저항 방식과 자기장을 이용한 홀 센서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가변저항 방식은 가격이 싸서 보급형 스틱에 많이 달리지만 문제는 먼지가 내려앉거나 접촉 부분이 갈려 가루가 발생해 입력이 튀어서

 니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비행기가 좌우로 왔다갔다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꼬라지를 반년 내로 목격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홀 센서 방식은 접점이 없어서 이에 자유로우나

 자석에 오래 노출되면 고장나고 주로 고급 기종에만 달린다는 단점이 있다.


아래는 추천되는 조이스틱들의 목록이다.

T.16000M FCS + TWCS 

약 십만원이면 신품을 구할 수 있는 입문용 조이스틱의 왕이다. 중고 매물도 아주 흔해서 몇만원대에 줏어오기도 가능.


장점은 가격이 싸고 롤& 피치 축이 비접촉식 hall sensor라 내구성 걱정이 없다. 또한 스로틀 슬라이더가 있어서 따로 스로틀을 구할 필요가 없다. 


단점은 러더&스로틀이 가변저항 방식이라 내구성이 약하다. 만육엠 러더 고치는법(영상) 


자매품으로 TWCS 스로틀과 러더가 있지만 걍 어느정도 쓰다 아래 VKB NXT EVO로 넘어가는 게 낫다.

총평: 기합


VKB NXT EVO + STECS

VKB사에서 기존 글라디에이터를 단종시키고 출시한 모델이다. 사실상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최소 선이다. 중급기로 다 사면 40만원 정도 든다. 프리미엄과 스탠다드가 있는데 rapid fire등 개선점이 있지만 25불이 더 든다.


장점은 모든 축이 싹 다 비접촉식 MARS 센서라 고장날 염려가 적고, 풍부한 양의 스위치를 보유했다. 또한 댐퍼를 스스로 조절하는게 가능하다. 또한 2머전 그립과 좆냥이 그립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단점은 입문용으론 좀 비싸고 중국에서 사와야해서 배송이 오래 걸린다. 국내 총판이 있긴 한데 22만원짜리를 31만원에 팔아 처먹는 기적의 장사를 시전중이라 직구하는게 523배는 낫다.


살때 왼손 오른손 등 옵션이 많으니까 헷갈리는 일 없도록 주의하자.

총평: 씹기합


한편, 사지 말아야 할 지뢰 장비들도 있다.

대표적인 지뢰 장비 1: T Flight hotas 

겉보기엔 버튼도 나름 많고 스로틀 러더 다 딸려오니 좋아보이지만 사실 다 눈속임이다. 

이새낀 10만원이나 하는 주제에 VKB랑 반대로 모든 축에 가변저항 센서를 적용해서 롤&피치든 러더든 스로틀이든 반년 안에 고장난다. 댐퍼가 존나 빡빡해서 조작감도 개떡같다.

총평: 기열, 차라리 만육엠 사

대표적인 지뢰 장비 2: 로지텍 조이스틱 

위 호타스 4를 뛰어넘는 기열 스틱이다.

 모든 축이 전부 가변저항인 데다가, 스로틀이 슬라이드가 아니라 이상한 레버라 불편하고, 스틱 가동범위가 존나 좁은 등 조작감도 개판이다.

 예시는 익스트림 3D 모델이지만 아마 대부분의 모델이 그럴거다.

총평: 씹기열, 만육엠 하위호환


이 외에도 윈윙 F-16등 고급 조이스틱도 있지만 내가 보유중이지 않고 소유자도 매우 한정적이니 이정도만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