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처리된 글자는 외부 링크입니다.

원제: Day one Baby sitting and Avis ruined it already


StrangeHero 작가가 지난 20일에 본인 트위터에 올린 짤막한 만화를 번역해보았습니다. 2019년 2월에 파워걸 쇼타물을 그린 뒤로 작가가 Straight Shota 연출을 자주 활용하는군요.


이 작가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1995년 2월 21일생의 그림 작가입니다. 작가의 Facebook 프로필 정보에 따르면 8세 내지 9세였던 초등학생 시절에 Hentai로 위시되는 야한 그림을 보고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는, 상당히 비범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작가 본인은 "그 시절에는 아마 자위행위를 몰라서 그런 그림을 그리는 것에 몰두했었다"고 설명합니다. 즉, 딸치기보다 야한 그림 그리기를 먼저 시작했다는 것이죠.
이전에는 Kentai Angel 등의 활동명을 사용하였는데, 최소 2016년도 작품부터 현재와 비슷한 화풍이 되었으며 2017년부터는 Tumblr를 사용한 바 있습니다. (해당 링크는 Tumbex로 대체.) 현재의 활동명은 Tumblr가 성인물 전면 금지 정책으로 인해 2019년부터 작가가 Newgrounds 사이트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당년도 작품부터 해당 활동명이 서명으로써 그림에 첨부된 것이 발견됩니다. (다만 당시에도 Kentai Angel의 이니셜인 'KA'에서 따온 서명이 혼용되었음.)
그림 작업에는 2019년 이전부터 iPad의 Procreat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문의 만화에서 등장한 '에이비스'(Avis)는 작가가 2019년에 만들어낸 오리지널 캐릭터입니다. (당시에는 엘프 종족을 참고하였는지 지금과 달리 길쭉한 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유의 한쪽 눈을 가리는 녹색 단발머리와 입술 왼쪽 아래의 얼굴점이 돋보이는데, 머리모양의 경우 일본에서 2012년에 연재되었던 만화, "신참여경 키루코 씨"의 오토나시 키루코와 비슷하며 후술하겠지만 마침 여성 경찰관이라는 설정도 동일합니다. 

에이비스는 캐릭터 설정 상 직업이 경찰관, 그것도 형사인데, 이와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왼쪽 눈썹의 피어싱이 특징입니다. 이에 걸맞게 에이비스가 등장하는 작품 대다수는 경찰 업무 도중에 일어나는 상황들을 비튼 전개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을 몇 가지를 꼽자면, 유치장에서 마실 것을 애원하는 수감자에게 모유를 주거나 아니면  동료 여경이 준 수면제 도넛을 먹고 잠들어버려 젖을 빨려버리거나 하는 식으로 모유 관련 연출이 있으며, 2020년에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스크 착용을 잊은 대원회의 시간에 응징한다는 내용의 작품도 있습니다. 물론 경찰 업무 말고도 일상을 다룬 작품도 있는데,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당신은 이제 에이비스의 아들입니다'라는 식의 역할놀이 내지는 가상 설정 전개의 4편짜리 작품이 인상 깊습니다. (#1, #2, #3, #4.) 특히 3편부터 카섹스 장면으로 전개되어 마지막 편에서 절정에 이르는 연출이 꼴릿합니다.



참고로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주인공인 레이의 복장을 재해석한 이른바 Sexy Rey와 인디 포르노 게임인 "오팔라 여왕의 전설"의 코믹스 시리즈를 그린 바 있는 러시아 출신의 'DevilHS' 작가와 협업 그림을 그린 적도 있습니다. (할로윈 기간에도 후타나리를 소재로 한 협업 그림을 그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