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 초반에 딜해보고 내가 썼던글을 보면 알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에 생각했던것이 다르더라.

다음에 버스트가 다시 나오면 이번처럼은 하지 않을 생각.


- 버스터즈 버프 : 처음에는 '아.. 이거 뭐 지금 상태로도 왠만큼 버프 받고있는데 걍 하지'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내려가는 딜에 가뜩이나 티켓도 노가다인데 딜을 올릴 생각을 하게되고 결국 버스터즈 레벨을 올리기 시작함. 

따라서 내가 버스트를 끝까지 가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할수있는 최대한의 버스터즈 레벨을 만들고 등반하자.


물론 '나는 손으로 해서 딜 잘나오는데?' 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집 작다고 20인치 티비사는사람이 없는것 처럼 다다익선이다.

버스트의 딜은 순수하게 내 딜량도 있지만 파이널 버스트의 수치에 따라 내 딜량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나처럼 오토로 하는사람은 순수 딜보다 파이널 버스트 수치를 챙기게 되더라. (대충 80% 모으고 딜함)

16층부터 버프 완성하고 길티네-수마프 덱으로 기본딜량 2억에 파이널 버스트 1.6억을 까버리니까 오토로 이정도 딜이면 할만하구나 싶었음.


- 수르티의 경우 광폭으로 드라이브 데미지를 무시할 수 있는데 수마프의 경우 피버딜 하는중에 드라이브를 맞으면 이후 관리가 편하다.

이것도 드라이브를 수동으로 컨트롤해야되고 무기 3열에 피흡이 필수라는 전제가 있긴하지만.


- 카르타는 우만세1, 우리의사랑은 2, 천재미소녀1, 이브의분노(후반)을 들고 했는데 우리의사랑을 낀 차일드는 해회가 낮은수치로. 다른 차일드는 해회를 높은 수치로 넣어서 진행함


- 만약 수마프가 두번째 드라이브를 풀피로도 못버틸 경우 1.유닛 체력버프 2. 체방 방어구 3. 과녁 카르타 4. 힐러 투입 순서로 하려고 했음.


- 힐러는 마아트나 에우로스 이야기들이 있는데 수속성에 많은 인원을 힐주는 힐러를 찾다보니 마코토가 적격이었다.

노이그 슬라 : 3인 지속힐

풀이그 슬라 : 4인 지속힐


- 중반에 몇번 전복되고나서 '아 더이상 힐없이 안되나보다' 하고 수다비 넣었던게 삽질이었음. 이후 길티네로 버틸수있는걸 경험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길티네로 끝까지 감.


- 수다비 넣는 시점에서 딜을 최소한으로 손해보면서 힐을 받을 방법이 없는지 엄청 고민하고 시도를 많이 해봤는데, 길티네 > 아네모네 > 수다비 순서로 딜량이 변함. 길티네, 아네모네의 경우 슬라딜 높고 피버딜이 낮은 대신 수다비는 슬라딜이 낮고 피버딜이 높아서 그렇게 큰 차이는 없긴 했다.


- 풀오토라고 해서 맘편하게 돌리고 끝냈던것은 아니다. 중간에 터지거나, 집중 버프 없이 피버 하고 있는지 봐야했기 때문에 보다가 제대로 안되면 리트 반복.


- 피버딜을 하면서 400 피흡을 하는데 카두케우스가 맞으면서 400 피흡을 하는 장면이 가끔 연출되던데 버그인지 스킬인지 신기했음


요약하면, 버스트 공략할 체급이 된다면 버스터즈 버프, 온천, 세공등 준비를 다 갖추고 올라가자.

올라가면서 뒤늦게 버스터즈 올리고 온천 담그고 하면 손실이 꽤 있다.


데차는 별생각없이 풀이그 애들 집어넣고 오토 돌리면 다 끝나는 게임인 생활이었는데 몇년만에 고민하고 조합해서 정상에 도달하게 하는 컨텐츠가 나와서 짜증도 났지만 재미도 있었다. 그래도 끝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