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대나

1차 먹고 2차 마시러 갈수도있고, 둘다 동시에 되는곳에 갈수도있고. 무난하게 고기 먹으러 가면 되겠네

삼쏘ㄱ

보통 걍 미리 정하지 ㅋㅋ 곱창이나 삼겹살에 소주 ㄱ

밥만먹을건지 술도같이먹을건지 먼저 물어봐야지.. 상대쪽에서 밥만먹자고하면 부담없는 음식점으로 가는게 맞고 술까지먹는다고하면 밥도되는곳으로가야지

1 차 고기집. 
절대 구워주는 고기집가지 말고 직접 굽는 곳으로 가세요. (직원이 구워주고 있을 때 암말도 없이 개 어색할 게 눈에 훤함 ㅇㅇ) 난 요즘 흑돼지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고기 시킬 때 소주 한 병 당연하다는 듯이 시키시고. 남들 술잔 비어보이면 그냥 바로바로 채워주고. 3 명이면 일단 고기 3 인분 시키고, 당연하다는 듯이 2 인분만 맛있는 고기로 더 먹고, 냉면 한 사발씩 하고 나오세요. 술은 그냥 계속 계속 먹으면 댑니다. 술은 남아도 상관 없으니 술 병 비워지면 바로 바로 그냥 시키시구요. 어차피 취하려고 먹는 술 빼지마시구요. 

2 차 (택 1) 맥주집
요즘 한 물 가긴 했지만 XX싸롱 이런 거 많아요. 가서 먹태같은 마른안주 하나 시키고 맥주 한잔씩 시켜서 잘 드시면 됩니다. 

2 차 (택 2) 피시방
요즘 술을 잘 안먹는 분위기여서 간혹 2 차를 피시방으로 가는 경우도 많음. 남자들 술 머그면 롤, 배그 이야기는 꼭 나오니까..... 이 사람들이 게임을 좀 좋아하는 거 같다 싶으면 피시방 가셔서 짜파게티랑 스무디 한잔씩 조지면서 게임하다가 퇴근하세요 

2 차 (택 3) 술집
진짜 술 먹는 술집 있어요. 시끄러운 곳 말고 ㅇㅇ 육회집에 가서 매화수에 육회를 조지던지, 전집에 가서 막걸리에 전을 조금 조지던지 아니면 '청담이상' 같은 선술집가서 사케나 맥주 한 잔 하던지
나는 요즘 청담이상을 많이 가기는 하는데...상당히 어색한 사이라면 근처 육회집 아무대나 가서 매화수에 육회 조지세요 연어 안파는 육회집으로 ㅇㅇ

3 차  편의점 
3 차라고 하기 뭐하긴 한데....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물고 마지막으로 인사 나누고 집가세요. 이미 시간도 많이 늦었을 거고 충분히 피곤할 거시와요 

화이팅 제발 술자리에서 쑥맥처럼 있지말고 얼굴에 철판깔고 그냥 개소리라도 좀 하세용 ㅎㅎ
직장 생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