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붕이가 어디론가 사라진뒤 그렇게 좋아하던 흔드는 것도 멈춘채 하루종일 데붕이가 돌아오길 기다리기만 하는 싞틀이.... 



기다리다 지친 싞틀이는 자신이 직접 데붕이를 찾아 나서지만

데스티니 강남역을 그 어느곳을 뒤져도 데붕이는없었습니다...


"데붕이 어디로간거냐 데!!"


싞틀이는 데스티니 강남역을 계속 달리고 달리다 지쳐 이름도 모를 풀밭에 쓰러져 데붕이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쓰러져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자 그때



듀얼을 하다 싞틀이를 깜빡한 데붕이와 싞틀이의 감동적인 재회!

데붕이의 둥기둥기에 싞틀이가 그동안 쌓였던 슬픈 감정을 모두 날리며 활짝 웃습니다!

눈물찔끔 흘리는건 못본척 하자구요~



"어머. 주피터 하늘을 봐! 눈이 내려!"


"허 참. 정말 오랜만에 내리는 눈이로군..."



데!! 윾도리!! 여기 있었따!! 나한테 말두 안하구 어디간거였나!!! 데흥!!



아무튼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다!! 싞틀이 신나!! 싞틀이 마구 흔들어!!

한편 싞틀이는 데붕이와 재회한것도 모자라 잊었던 그리운 형제 윾돌이도 함께 만날수 있었읍니다.



윾돌이와 만난 싞틀이는 그동안 만나지 못한 설움을 푸려는 듯 

신나게 데이올린 연주도 하구 기타도 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있을까요...

싞틀이는 지금 이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피터 여길 봐! 세상이 온통 하얀색이야!"


"밤 사이에 눈이 제법 많이 온 모양이로군..."



데붕이와 윾돌이와 신나게 데이올린 연주도 하구 춤도 실컷 춘 싞틀이,,,,

데붕이가 또 어디론가 사라지고 난 후 잠도 제대로 못잔 탓인지 금방 눈이 스르르 감깁니다,,,,

좀더 오랫동안,,,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만큼,,,,신나게 놀고싶었지만,,,,자꾸 자꾸 눈이 감기네요,,,,


"데흥...데붕쿤......윾도리...나...조금만...눈좀 붙일께...금방 일어날테니까...어디가지마...."




.

.

.

.

.

.

.





"주피터, 저기 나무 아래에 있는 건 뭘까?"

"흠... 가서 한번 봐보지"



"가엾어라..."


"쯧쯧. 딱하군. 아무런 대비도 안한채 이렇게 추운 날씨에 밖에 있었으니..."


"그런데 주피터. 이 불쌍한 아이는 왜 웃고 있는걸까?"


"나도 잘 모르겠군. 그래도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모양이야"


.

.

.

.

.

.

.




"데!! 이런 결말은 싫다!! 데붕이랑 윾돌이랑 사이좋게 놀았는데 왜 죽은거냐!!! 데!! 난 이런 결말 용납할수 없따!!!"


"데!! 데!! 데!!"


"데!!....데!....데?...데흥?"




"데...다 꿈이었던거냐? 데흥...아직도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데흥...."


"다행인 데흥....싞틀이는 혼자가 아니였다 데....."


"아무래도 어제 데붕이가 읽어준 '데스티니 다이어리' 라는 동화에 너무 심취해떤거 같다 데...."



-끼익


"뭔일이야 싞틀아. 왜 이렇게 시끄러워. 자기전엔 상아가 만들어 준 온천 간식 잔뜩 먹고 내가 대학스토리도 읽어줬잖아."


"데붕이!!! 어디갔다 이제 온거냐!!!!"


"뭔소리야 계속 집에 있었는데. 너가 온천 간식 하도 먹어서 배부르고 졸리다길래 먼저 재워줬더니 왜이래."


"데흥!!!! 다행이다 데붕이!!!! 여기 있는걸 확인했으니 진짜 다행이다 데흥!!!!"


"좀 알아먹게 얘기해;;"



"우리 싞틀이 자다 일났으니 맛있는거 사먹으러 가자. 데스티니 파스타 어때"


"데스티니 파스타!! 싞틀이 제일 좋아하는 거!! 데붕이가 최고다!! 싞틀이 신나!!"


"짜식. 그래. 오늘 저녁은 데파다."


"데흥! 차흥!"


.

.

.

.


"데붕이!! 나랑 약속 하나 하자!!"


"응? 무슨 약속?"


"데붕이가 어딜 가든! 반드시 싞틀이 데려가기로!! 그리고 또 싞틀이 버리고 몰래 다른 데 가지 않기로!!"


"하하 뭐야. 아까부터 안절부절 하더니 그게 걱정이었어? 그래 약속. 우리 싞틀이 버리구 내가 어디루 가겠니 ㅋㅋ"


"데붕이 최고!! 데붕이가 제일 멋져! 싞틀이 신나!! 싞틀이 흔들어!!"


"밥먹으러 가는길에 윾돌이도 부를까?"


"윾돌이!!!! 신나!! 윾돌이 짱좋아!! 싞틀이 진짜신나!! 싞틀이 흔들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APPY END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