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


에드먼드 스펜서의 '요정 여왕(Faerie Queene)' 이라는 서사시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이다.


레드크로스와 유나에 대한 설명은 이미 데붕이들이 수없이 들었을테니 넘기고



먼저 두엣샤(Duessa)(두에샤, 뒤샤라고도 불림 )는 이름부터 다르게 볼 것 없이 진실된 하나(Un)를 암시하는 유나(Una)와 달리 진실되지 못한 양면을 가진 둘(Duo)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실제 작품에서도 교활하고 거짓말을 잘하며 남을 속이기를 잘하고 또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예 이 여자를 묘사할때 거짓을 그대로 사람 모양으로 빚어놓은 모습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론 아키마고(Archimago) 인데 또한 요정여왕에 등장하는 사악한 마법사이다.


그의 이름은 그리스어 두 단어를 따와서 만들었는데, 아키(Archi)는 집정관, 우두머리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 Archon(ἄρχων)에서


마고(mago)는 마술사, 주술사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 magos(μάγος)에서 따왔다.


1권에서 위의 두엣샤에게 도움을 받으며 여러 모습으로 변장한 채 레드크로스를 온갖 방법으로 유혹하여 유나와 떨어트리려 한다.


그 모습이 마치 두엣샤가 아키마고의 부하 비슷한 포지션으로도 보일정도다.


데차에선 두엣샤가 악마고 아키마고가 추종자라는 점에서 좀 반대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