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 것 없는 게임은?"


빌어먹을 친구들과 함께 아카라이브를 보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국내 중소기업인...시프트업의 데스티니 뭐시기였던가..?"

"뭐~ 어차피 몇년 뒤엔 소리소문없이 묻힐 녀석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나온다구요 주요 게임 채널도 아닌 녀석들이란..."






그만해





"뭐야? 바하 빌리지 눈나도 있잖아? 어이, 짭도 있는거냐! 하하하하!"


"젠장! 영원한 7일의 도시 꼴냐고 싶냐고! 어이!"

















































삐끗-








"데챈쿤,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뽑기 확률 주작 사건"


"하아?"


"핵유저 다수, 일러스트 공모전 코피노 대상"




"어....어이.."



"삼일절 업데이트 논란, 증폭시스템 도입, 라그나 버스트 약방버프 미적용, 사전안내 삭제"








"큿...으윽.."



"이것이 데스티니 차일드가 걸어온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저...저는 데스티니 차일드를 지지하는...




「데붕」 입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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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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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러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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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모바일 게임이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데스티니 차일드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데붕이가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_-;;;
그후 남은 시간은 레이드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친구들,



꽤 즐거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