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에 처음 획기적인 움직이는 일러가 있는 겜이라길래 호기심에 찍먹했다가 일러가 움직이고 목소리도 나오는 게 신기해서 그 뒤로 관심가지고 지금까지 쭉 했었어..


중간중간 정 떨어질 때 다른 겜도 해보려했지만 데차의 그 맛이 안나더라...그래서 살면서 데차말곤 제대로 해 본 겜도 없고 앞으로도 다른 모바일겜은 안 할 거 같음

다른 사람들은 세로로 하는 겜이라 전투하는 맛도 안나고 별로라 욕할 때 나는 오히려 다 가로로 겜하는 세상에 세로로 전투하는 게 더 데차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는 거 같아 좋아했었음 겜 자체도 재밌긴 했고ㅋㅋㅋ


근데 시발 이렇게 갑자기 섭종이라니...데차 없어지면 나 다른 겜은 관심도 없어서 이제 할 겜도 없는데 이제 심심할 땐 뭐하면서 시간보내야 되냐...ㅠㅠ 섭종도 곧 머지 않을 미래라 생각하긴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별이 찾아올 줄은 몰랐네..특히나 정들었던 캐릭터들이랑 헤어지려니 정말 오랜 친구들이랑 영원히 이별하는 기분이야..사실 어제는 너무 충격이커서 별 생각없이 받아들였는데 오늘 되니 진짜 눈물이 줄줄 나네... 김형태는 어떻게든 꼭 천벌 받았으면...


마지막으로 7년간 데차 유지보수하느라 수고해주신 개발자님들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싶업에서 여러분이 가장 빛나는 존재들이었을 거에요 앞으로 어딜가시든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온라인 친구로 지내준 데붕이들도 고마웠다..!! 다른 겜 가서도 행복하게 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