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이브는 맨날 점검 끝나고 들어와서 반응 어떤가

눈팅만 하러 왔었는데 물론 항상 욕만 쳐먹었지만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 씁니다


직원분들 많이들 나오셔서 글 쓰시길래

괜히 흐름타긴 했다만 저 열심히 했어요... 라는 글입니다


데차팀 전체에 이런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무조건 특정은 되는데 뭐 회사 얘기할 건 아니라...


전 라인게임즈에서부터 데차 담당으로 일하다가

시프트업으로 이직해서 지금까지 5년은 안돼고 5년 가까이 일한 사람입니다


나름 열심히 했어요

라게 있을때부터 새벽에도 전화오면 일어나서 문제 생긴 거 해결하고

신혼여행 때도 노트북 들고 갔습니다. 다행히 문제는 안 터져서

들고 간 노트북은 켜보진 않았습니다만

와이프 임신해서 조리원 알아보고 상담 받을 때도 연락 와서

와이프는 상담 계속 하라고 하고 전 뒤에서 노트북 원격으로 일 해결하고...


시프트업 넘어와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이렇게 아쉽게 마무리가 돼서 안타깝네요

절 아시는 분들은 이 인간은 또 왜 글 쓰나 이러시겠지만

그냥 저도 뭔가 하나 끄적거려보고 싶었습니다

시프트업 얘기는 없었으니 폭파는 하지 말아주세요


다른 직원분들도 고생 너무 많으셨고

나중에 좋은 곳에서 다시 웃으면서 만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저분들 맨날 욕하는 거 보러 들어왔지만

아쉽게 마무리가 되고 나니 응원해주시는 거 감동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