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잘못 없어요 진짜로

나도 원인제공했고 흠결 없는거 아니라 할말 없어

<< 이 생각하게 만든 새끼가 다 잘못한거예요

저도 경험자인데 친구들이 존나 화내면서 니가 뭘 잘못했냐고 정신차리게 해줘서 지금 제 인생 잘 살고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이 왜 그런 생각들을 했나 싶네요 내가 나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근데 그게 가스라이팅이에요

이제는 그 일들 다 좆도 아니고요 잘 기억도 안 나요

이런 미래도 있어요 저도 없을 줄 알았고 자살시도도 몇번 했습니다

35이랑 21살이면 자기들 딴에는 어떤 절절한 순애를 했어도 35살 잘못입니다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 괴로운건 말이 안되는거에요

그런건 합의됐다고 말 안해요

그새끼가 님을 때린거고요 님은 맞은거에요

합의하에 맞았다고 멍 안드는거 아니잖아요

저는 고소하라고는 안 할게요 그거 존나 힘든거 알거든요

가해자의 지인들이 님을 모욕할 수도 있고요

저도 저만 당당하고 떳떳하면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힘든 과정인건 팩트예요

전 악깡버로 통쾌하게 이기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거 생각하면 쉽게 추천은 못 하겠네요

하지만 용기내셔서 성공하신다면 정말정말 후련해지실 겁니다


과거 일에 매몰되지 말고 궁극적인 목적을 본인 행복에 두세요 그새끼 입이나 그새끼 지인들 입에서 나오는 말들 말고 본인을 사랑해주는 사람 말 들으면서 살아가요

그 일이 스스로에게 별거 아닌 일이 됐을때가 진짜 행복일 거고 님도 그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