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반. 반올림 피자에 고구마 피자 하나랑 치킨 바베큐 피자 하나를 시켰다.

가족이 4시에 밥먹고 배고파서 시켰는데,
약 1시간 뒤, 배달 완료 알림이 떴다.

어라? 피자를 받은 적이 없는데?
즐겁게 데챠를 하던 데린이는 이상함을 느꼈다.

어머니는 피자집에 전화를 하셨다.
"안왔는데 완료 문자가 오네요?"
피자집 사장: "배달원 연락이 안됩니다;"

??? 이게 무슨 상황인가
이후 배달의 민족에서 전화가 와서 배달원과 통화했다.

"배달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 예?"
 
1시간 반. 데린이와 가족이 기다린 피자는 그렇게 사라졌다.

다시 시킨지 한 10분 됐는데,
배달 잘못한거 받아먹은 놈은 뭐하는 놈일까?

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