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라이크 게임성을 디아블로에서 평가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진짜 너무 심각함


스토리라던가 비주얼은 뭐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는데 그거 감안해도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함


근데 빌드 시스템은 철저히 망가졌음


너프 버프 이딴걸 떠나서 그냥 망가졌음




확률발동 거기에 행적확률 같은 이중 가챠 시스템도 얼척없는데


솔직히 럭키 히트 개념의 행적쪽은 계산이 어캐 되는지 알 수 없다는 점 빼면 그나마 나은데


빌드 전반을 확률에 맡기는 짓은 진짜 왜 했는지 모르겠고


가뜩이나 폐지줍기 게임이라 확률에 스트레스 받는 겜인데 기본 빌드를 확률에 기대게 해놓은건 어이가 없음




파라곤 보드도 중구난방이라서 머리만 존나 아프고 이걸 굳이 연구하게 두는거 자체가 말이 안됨


걍 보면 이래이래 쓰면 좋게 설계했다 이런거 아니고


랜덤하게 능력치 쳐 뿌려놓고 알아서 해라 이건데


이것도 만들어진 모양새 보면 원래는 무한정 포인트 수급이 됐었던 시절의 모습으로 추측함


그러니까 애초에 환불 기능도 좆같이 해놨지




디아2나 디아3는 뭐 빌드 교복화가 있다 뭐 그랬는데


일단은 제시한 빌드가 대체로 쓸 수는 있는 빌드 들이었지


근데 디아4는? 위상 대강 보면서 이래 쓰면 되겠다 해서 조합해보면


주류 빌드 말고는 못써


각 위상간 수치나 효율 차이도 너무 심하게 안맞고


능력치도 너무 중구난방이라서 진짜 빌드 새로 짜기 난이도가 너무 높은데


심지어 템파밍도 템변경도 경직돼 있는 겜이라서 모든게 그냥 스트레스 요소임


교복화의 단점을 없앤게 아니고 교복화 문제점이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장점만 없앤거임




결국 게임은 경험이 중요한데, 지금 각 캐릭터의 빌드와 그 빌드를 만드는 과정은 누구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기 힘듬


왜냐


애초에 똑바로 만들질 않았거든


디아3에서 폐급 전설템은 존재해도 큰 상관이 없었음


왜냐면 드랍률도 넉넉해서 구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


근데 디아4는 씨발 빌드 짜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폐급이야


딴직업 제쳐두고 원소술사 봐봐


냉기 세팅말고 진짜 보이기나 하나


레고를 가지고 자신만의 장난감을 만들어 보세요^^ 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레고가 다 썩어문드러져서 손만 대면 바스러져


그걸로 대체 뭘 만들라는거야


애초에 빌드 자율성을 추구 하려고 했으면 


적어도 즈그가 먼저 빌드를 몇가지 제시해주는게 필요하지 않냐?


근데 능력치만 쭉 놓고봐도 대부분 이 능력치가 좋은지 뭐하는건지 모를 경우가 대부분임


이건 불친절이 아니고 그냥 생각이 없는거


즈그가 이런저런 기본 빌드를 제시하고 다른 가지를 만들어줬으면 몰라




심장 옵도 그냥 숫자 놀음만 해놓은거보니 이번 시즌은 시작도 하기 전에 거르는게 맞다는 직감이 딱옴


이거는 뭐 재미가 있으면 그 사람이 이상한거임


유저가 즐기는걸 의도를 해두지 않은 상태거든